훈련하는 공군 F-35A와 F-15K 편대.사진=연합뉴스


미국 국무부는 5일(현지시간) 소구경 정밀 유도폭탄 GBU-39 SDB 624발과 관련 장비의 한국 수출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승인 규모는 1억1천180만 달러(약 1천650억 원)로, 정부 대 정부 계약인 대외무기판매(FMS) 방식으로 진행된다.

보잉사가 제작하는 GBU-39 SDB는 항공기가 더 많은 수의 소형·고정밀 폭탄을 탑재할 수 있도록 설계된 활공형 정밀 유도폭탄이다.

2006년 처음 실전 배치된 이후 미국을 비롯해 이스라엘, 이탈리아, 네덜란드, 우크라이나, 사우디아라비아, 호주 등이 운용 중이다.

한국 공군은 이번에 도입되는 물량을 F-15K와 F-35A 전투기에 탑재해 운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수출 승인으로 한국 공군의 고정밀 타격 능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