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 물결.사진=엑스(X, 구 트위터) 캡처


대한민국은 지금 단순한 정권교체나 세력교체의 국면을 넘어 체제 자체의 존립을 둘러싼 전면전에 서 있다.

전체주의 동맹인 중국, 북한, 러시아의 압박과 이들의 공작에 포섭된 친중매국노, 친북주사파 세력이 국가구조를 장악하여 포퓰리즘 입법과 정책을 집행하면서 자유민주주의 체제의 근간이 흔들리고 있다.

따라서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고자 하는 애국국민의 분노와 열망은 과거 어느 때보다 뜨겁고 명확하다.

문제는 이 거대한 에너지가 올바르게 조직되고 정치적 승리로 전환될 수 있는 구조를 갖추지 못했다는 점이다.

지금 필요한 것은 단순한 선거운동이나 권력 경쟁이 아니라 체제전쟁에 걸맞는 전략적 통합과 체질개선이다.

부정선거 집회.사진=연합뉴스


◆ 내부 정화와 체질 개선의 시급성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지키고자 하는 다수 국민의 지지를 확보하려면 체제전쟁의 전쟁터에서 자신들의 이익과 기득권만 챙기며 전쟁물자를 내다팔아 사욕을 챙기는 기회주의 세력부터 단호하게 정리해야 한다.

매 전투마다 뒤를 돌아보게 만들고 전열을 흐리며 민심을 이탈시키는 것은 외부의 적이 아니라 내부에서 사욕을 앞세우는 기회주의 세력이다.

체제전쟁의 목표와 국민적 분노의 방향을 흐리는 웰빙형 정치, 중도층 타령만 하는 정치, 자기 보호형 정치는 애국세력 전체의 동력을 위축시킨다.

따라서 내부 정화 없이는 외부 승리가 불가능한 단계에 이르렀다.

자유민주주의 진영이 국민 신뢰를 회복하고 전열을 재정비하기 위해 가장 먼저 착수해야 할 것은 웰빙형 체질을 근본적으로 교체하는 체질개선이다.

자유대학 청년 집회.사진=엑스(X, 구 트위터) 캡처


◆ 청년 참여와 제도 혁신의 필요성

광장세력은 지역별로 애국지지층을 연결하고 메시지, 행동, 조직을 하나의 흐름으로 통합해 흩어진 분노를 표로 만드는 작업을 서둘러야 한다.

애국국민들, 특히 변화와 정의를 요구하는 청년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제도적 변화가 필요하다.

청년 주도 선거조직, 청년 전략공천, 청년 의제의 지역정책화 등 청년이 직접 정치의 주체가 되도록 구조를 바꿔야 한다.

청년은 체제전쟁의 핵심 전투력이며 그들의 참여가 없으면 승리도 없다.

더 이상 그들만의 정치, 정치엘리트의 내부거래, 밀실공천 같은 구태정치로는 국민적 분노를 수습할 수 없다.

“체제전쟁의 승패는 결국 누가 국민의 신뢰를 얻고 국민의 에너지를 흡수해 조직화할 수 있는가에 달려 있다.

그 핵심은 공정과 참여라는 민주주의의 원칙을 실질적으로 제도화할 수 있는 100% 당원참여 경선룰을 확정하고 공천 과정 투명화를 제도화하는 일이다.

당을 움직이는 힘과 후보를 결정하는 권한을 당원에게 온전히 돌리는 것은 단순한 제도 변경을 넘어 정치권력의 주체를 국민에게 환원하는 혁명적 조치다.”

당원의 참여가 확대되면 청년층과 변화 지향층이 자연스럽게 유입되고 기득권 중심의 폐쇄적 정치구조는 힘을 잃는다.

결국 당은 국민의 에너지와 분노, 혁신 요구를 직접 반영하는 플랫폼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이것이 바로 체제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체제수호 애국세력의 전략적 업그레이드이며 자유민주주의 정치가 되살아나는 핵심 경로다.

체제전쟁 시기 승리의 조건은 명확하고 다수 국민의 지지를 확보하는 길은 결코 복잡하지 않다.

국민이 요구하는 변화를 제도로 완성하고 내부 기회주의를 도려내며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자 하는 애국국민이 주체가 되는 정치를 구축하면 된다.

기득권을 지키는 정치가 아니라 나라를 지키는 정치, 패배를 관리하는 정치가 아니라 미래를 되찾는 정치구조가 정착되어야 한다.

애국국민들의 용기와 희생을 정치권이 제도로 뒷받침할 때 자유대한민국은 체제존립의 전면전에서 승리할 수 있을 것이다.

※ 본 칼럼은 필자의 개인적인 견해로,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