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지난 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최근 불거진 비상계엄 사태 관련 당내 사과 요구에 대해 "우리끼리 총구를 겨눠선 안 된다"고 일갈하며 당의 단합을 호소했다. 이는 당내 일부 의원들과 중진 정치인들이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높이는 상황 속에서 장 대표가 당의 에너지를 소모적인 내부 갈등이 아닌, 외부의 진짜 적, 즉 '이재명 독재정권' 심판에 집중해야 한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던진 것이다. 자유민주주의와 자유공화 시민의 가치를 수호해야 할 집권 여당이 내부 갈등에 매몰되어 진정한 위협을 간과하고 있다는 그의 선명한 비판은, 지금 국민의힘이 직면한 상황의 본질을 꿰뚫어 보는 통찰이다.
장동혁 대표의 발언은 현재 국민의힘이 당면한 위기를 정면 돌파하겠다는 강력한 리더십의 표출이다. 당 공식 유튜브 채널 '국민의힘TV' 강연을 통해 그는 “이재명 정권에 맞서기 위해 똘똘 뭉쳐도 모자랄 판에 우리 스스로 편을 갈라 서로를 공격하고 있진 않으냐”고 반문하며, 당의 에너지를 불필요한 내부 소모에 낭비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국민의힘의 정체성과 가치를 흔들고 오직 당의 단결만을 해치는 이러한 내부 분열은 결국 '이재명 독재정권'에게 이롭게 작용할 뿐이다. 당이 개인의 정치적 이득이나 이견에 갇혀 진정한 위협인 반국가 세력에 대한 감시와 견제를 소홀히 한다면, 그것은 자유민주주의의 근간을 훼손하는 어리석은 행위가 될 것이다. 장동혁 대표는 지금의 국민의힘이 "서로 생각이 다를 순 있어도 결국 우리는 함께 싸워야 살 수 있는 운명 공동체"임을 강조하며 당내 구성원 모두가 하나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야 할 때임을 역설했다. 이는 민생 파탄, 외교 실패, 안보 붕괴 등 이재명 정부의 실책이 명백하게 드러나는 상황에서, 국민의힘이 이러한 국정 실패를 파고들지 못하고 당내 갈등에 허비하는 것은 직무 유기나 다름없다는 냉철한 인식을 바탕으로 한다.
장동혁 대표는 나아가 내년 지방선거를 위한 실질적인 전략을 제시하며, 당이 '이재명 독재정권'이 원하는 운동장이 아닌 '우리의 운동장'으로 상대를 불러내 정책 대결로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가 정말로 내란 프레임에서 벗어나려면 민생·외교·안보의 운동장으로 저들을 불러들여서 치밀하게 정책 대결을 벌여야 한다"고 역설하며, 이재명 정부의 민생 파탄, 외교 실패, 안보 붕괴의 실상이 드러나는 지점이 바로 우리의 강력한 무기가 되어야 함을 지적했다. 상대의 프레임에 갇혀 무기력하게 끌려가는 것이 아니라, 정책과 비전으로 국민의 마음을 얻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승리의 길이라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당내 갈등에 대한 외부적 해결책이자, 당의 존재 이유를 다시금 국민 앞에 증명할 기회임을 역설한 셈이다. 장 대표는 “지금 우리 당 모습은 어떤가. (저들이) 원하는 운동장으로 들어가서 지는 싸움만 하고 있다”며 자성의 목소리를 내면서도, 동시에 변화를 통한 승리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국민의힘은 이제 '민생'이라는 본연의 가치를 되찾아 국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려는 노력을 보여줌으로써 중도층의 지지를 확보하고 외연을 확장해야 한다.
이제 국민의힘은 장동혁 대표의 선명한 리더십 아래 내부 분열을 종식하고 단합된 힘을 보여줄 때다. 더불어민주당과 그에 동조하는 세력이 자유민주주의와 자유공화 체제를 위협하고 있는 지금, 국민의힘은 흔들림 없이 오직 국민과 대한민국을 위한 민생 안정, 국익 우선 외교, 굳건한 안보를 핵심 가치로 삼고 '이재명 독재정권'의 오만과 독선을 심판해야 할 것이다. 국민들은 구태에 얽매인 정당이 아니라, 진정한 국가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할 단결된 보수 우파 정당을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