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박한결 학생 생전 모습.
사진은 2019년 7월 스위스 융프라에 가족들과 여행에서 찍은 사진이다. 이 여행이 가족들과 마지막 여행이었다. 故 박한결 학생은 카이스트 부설 영재학교 1학년이었다. (사진=더프리덤타임즈)
내일(14일) 오후 3시 서울고등법원 별관 311호 법정에서 2019년 한국과학영재학교 기숙사 입소 위해 장티푸스 등 여러 백신 접종 후 사망한 故 박한결 학생의 항소심 3차 재판이 열린다.
백신 신고를 거부한 질병관리청장을 피고로 한 항고심 3차 재판이다. 작년 12월 8일 행정 법원에서 1심 패소, 지난 6월8일 항소심 2차 재판을 했다.
故 박한결 학생의 어머니인 강숙경 씨는 코진의(코로나진실규명의사회) 백신 소송도 응원하고,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용산구에 있는 전쟁기념관 앞에서 '코로나19·백신피해진상규명'을 위한 용산 집회에 빠짐없이 참여하면서 재판을 위한 탄원서를 모집하고 있다.
강숙경 씨는 탄원서에서 "아들의 몸속이 어떤 상태였냐면 뇌와 심장 폐까지 여러 장기에 울혈, 점 출혈 등 자가 면역성 염증 소견이 있었으며 우리 가족에겐 백신 부작용인 다발성 장기 부전 의심 증상을 보건당국이 앞장서서 아무 일 아니라면서 방치하고 숨기려고만 하는 듯이 느껴집니다"라고 했다.
이어 "국가가 제 아들의 사망 원인을 밝혀줘야 하는데 모든 책임과 원인 규명을 피해자인 개인에게 넘기면서 방치했기 때문에 저희는 절박한 심정으로 소송을 시작하게 된 겁니다"라고 밝혔다.
내일(14일) 오후 3시 서울고등법원에서 故 박한결 학생 항소심 3차 재판이 열린다. (사진=더프리덤타임즈)
끝으로 “어려운 길을 걷고 있지만 아들의 억울한 죽음을 바로 규명하고 다시는 이 땅에 이러한 일이 없도록 노력해 주시는 코진의는 물론이고 코진연(코로나진실규명시민연대) 김두천 회장님 이하 회원님들, 학인연(학생학부모인권연합) 신민향 대표님과 회원님들 그리고 백진협(백신부작용 진실규명 협의회) 이상훈 대표님 이하 회원님들에게 감사드립니다”라며 “관심 있는 분들이 내일 재판에 많이들 오시면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고 심정을 토로했다.
한편 故 박한결 학생은 지난 2019년 카이스트 부설 영재학교 1학년이었다. 전원이 기숙사 생활을 하는 한국과학영재학교의 보건 서류를 내기 위해 한결이는 서울 노원구 보건소에서 2019년 1월 25일 장티푸스 백신, 29일 B형 간염 백신을 맞았고 동네 소아과에서 31일 A형 간염 백신을 의사의 판단하에 접종했다.
일주일 동안 3개의 백신을 맞은 것이다. 특히 어려서부터 아토피를 앓았다.
그리고 6개월 후 7월28일 본인 침대에서 사망한 상태로 발견됐다.
故 박한결 학생 어머니 강숙경 씨가 직접 작성한 탄원서 (사진=더프리덤타임즈)
다음은 故 박한결 학생 어머니 강숙경 씨가 직접 작성한 탄원서 전문이다.
탄 원 서
이름 : 강숙경
저는 4년 전 카이스트 부설 영재학교 1학년이던 아들을 잃은 부모입니다. 전원이 기숙사 생활을 하는 한국과학영재학교의 보건 서류를 내기 위해 한결이는 노원구 보건소에서 2019년 1월 25일 장티푸스 백신, 29일 B형 간염 백신을 맞았고 동네 소아과에서 31일 A형 간염 백신을 의사의 판단하에 접종했습니다.
하지만 일주일 동안 3개의 백신을 맞는 것은 인체에 심각하게 위험했던 접종이었다는 사실을 아들이 세상을 떠난 뒤에 알게 되었습니다. 어려서 아토피를 앓은 적이 있었기에 입학 후 얼굴에 발진이 생기고 두통이 있다고 연락이 왔을 때 심각한 증상의 전조라는 것을 몰랐습니다. 한참 뒤에 나타나는 백신 부작용을 학교나 병원에서 안내를 해 주었다면, 최소 접종 간격이 지켜지지 않았으니 아이의 건강 상태를 잘 챙기라는 연락을 받았다면 한 번쯤은 백신 부작용을 의심하고 단체 정기 검진 때 혈액 검사를 했을 겁니다. 하지만 아무것도 모른 채로 2019년 7월 28일 아들은 본인 침대에서 사망 상태로 발견되었습니다.
자는 줄만 알고 있었는데 비극적인 상태를 목격하게 된 우리 가족은 큰 충격에 빠졌고 경찰의 권유로 부검을 했습니다. 부검 결과서에 아들의 모든 장기에서 염증(울혈)이 발견되었고 심장외막에 점출혈이 있었지만, 국과수는 최종 사망 원인을 "원인 불명"으로 결론 내렸습니다. 백신 부작용일 수 있다는 사실이 보호자에 전달되지 않았기 때문에 저희는 약 1년 반이 지나서야 청소년의 수면 중 사망이 백신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깨닫고 보건소에 백신 사망 신고를 했습니다. 이로 인해 우리는 국가의 백신 관리 시스템에 대한 불신과 의문을 품게 되었습니다.
기저 질환이 없이 건강했던 10대가 수면 중에 100세 노인과 같은 자연사가 왜 일어난 걸까요? 한국의 모든 사망 원인 통계를 참고하면 10대의 심장 질환 사망은 10만명 중 0.5명, 30대는 술과 담배로 인해 4명, 60대는 61명, 80세 이상은 1060명입니다. 유전병이나 심장 질환도 없던 아들이 왜 자다가 심정지가 왔고 깨어나지도 못했는지 백신 성분을 찾고 약물 상호작용에 의한 독성 시너지 정보를 찾은 뒤에서야 원인을 알게되었습니다. 그 후 보건소에 백신 사망 신고를 했고, 식약처에 3개 백신의 약물 이상 반응을 신고했습니다. 정부가 새롭게 시작한 국민 제안에 안전한 접종 간격을 보건소에 안내하고 청소년의 수면 중 사망을 조사해 달라는 민원도 냈습니다. 그리고 제약사에 메일을 보내 전체 백신 성분을 알려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그때 한국 MSD만 진지하게 응답했고 나머지 제약사들은 아예 연결조차 힘들었습니다. MSD 사는 백신 전체 성분은 영업 비밀이라서 공개할 수 없지만, 미국 FDA가 운영하는 백신 부작용 신고 사이트인 VAERS에 아들의 사례를 올려 주었습니다. 머크사가 올려놓은 한결이의 사례는 검색 ID 978233로 백신 후 겪은 증상은 혈소판 감소증과 돌연사입니다.
6일간 3개의 다른 백신을 연속으로 맞았을 경우 어떤 부작용이 발생하는지 조사하는 것은 보건 당국의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질병관리청은 청소년의 백신 사망 신고조차 받지 않았고 3개의 백신중 B형 간염 백신을 맞은 사실을 없애고 2개의 백신만 부실하게 심사했습니다. 접종 과정에서 충분한 간격을 확보하지 않았던 접종 오류가 심사 과정에서 사라졌습니다. 또한 이후 공개 청구로 백신의 전체 성분들은 알려달라고 요청했지만, 식약처는 제약사의 영업을 보호한다면서 부분 공개만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이 모든 과정이 국가로부터 버려졌다는 상처만 남겨주었습니다.
존경하는 판사님,
아들의 몸속이 어떤 상태였냐면 뇌와 심장 폐까지 여러 장기에 울혈, 점출혈 등 자가 면역성 염증 소견이 있었습니다. 저희 가족에겐 백신 부작용인 다발성 장기 부전 의심 증상을 보건당국이 앞장서서 아무 일 아니라면서 방치하고 숨기려고만 하는 듯이 느껴집니다.
국가가 제 아들의 사망 원인을 밝혀줘야 하는데 모든 책임과 원인 규명을 피해자인 개인에게 넘기면서 방치했기 때문에 저희는 절박한 심정으로 소송을 시작하게 된 겁니다.
한결이는 5살 아래 여동생에게 큰 의지가 되었던 든든한 외 아들이었고 과학자의 꿈을 품고 서울에서 멀리 떨어진 부산의 영재학교 기숙사에 들어간 심지가 굳은 아들이었습니다. 세계적인 과학자가 되어 인류를 위해 헌신할 의지로 가장 경쟁률이 치열했던 카이스트 부설 영재학교에 지원했던 아이입니다.
한 달에 한 번만 외박이 가능한 기숙사에 전원이 입소해야 했고 전염병으로 인한 민폐를 끼치지 않기 위해 어려서 아토피가 있었고 예민한 체질임에도 학교가 요구했던 모든 백신을 접종했습니다.
만일 학교에서 접종이 선택이라는 안내를 받았거나, 백신 접종 증명서를 내지 않아도 학업에 지장이 없다는 사실을 그 당시 알려 주었다면 무리하게 접종을 받지 않았을 겁니다. 또한 의사가 백신은 안전하며 기숙사에 들어가려면 접종을 하는 것이 더 좋다는 의견을 믿지 않았더라면 지금 저는 이렇게 뼈저린 후회를 하지 않았을 겁니다. 그동안 우리는 백신의 위험성에 관하여 너무도 무지했고 아직까지 학교와 보건소가 책임을 회피하는 모습은 너무도 무책임하며 큰 상처로 다가옵니다.
비록 아들은 세상을 떠났지만 부모로서 해야 할 일은 죽음의 원인을 밝혀주고 백신 피해를 은폐하려 했던 자들에게 책임을 묻는 것입니다. 그리고 다시는 이런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미흡했던 백신 피해자의 권리를 찾고 허술했던 백신 관리 시스템을 하나라도 바꾸는 것입니다.
제 아이가 맞았던 백신들에는 인체에 위험한 유기 용제인 하이드록시 벤젠 0.75mg 과 발암 물질인 포름알데히드와 치명적인 독성이 있는 유기 수은이 방부제로 쓰였습니다. 이런 수십 가지 미량의 독극물 성분들이 인체로 들어가 천천히 약물 상호 작용을 일으키고 독성 시너지 효과를 일으킵니다. 짧은 기간에 여러 백신을 맞지 못하도록 제도화해야 하며 여러 백신 성분들의 독성 시너지 효과에 관하여 국가가 공식적인 조사를 시작해야 합니다.
또한 특정 백신에는 고분자 폴리머들도 포함되어 있다는 것을 해외 자료에서 찾았습니다. 분자량이 큰 폴리머 중합체로 단단하게 코팅된 백신 항원들은 몸속에서 서서히 분해됩니다. 어떤 폴리머로 항원과 약물을 캡슐화했는지에 따라 몇 달 뒤에 또는 그 이상의 긴 시간 뒤에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것을 과학 용어로 "약물 지연 효과"라고 부릅니다.
부모들은 접종을 받을 때 어떤 폴리머 성분이 어떤 방식으로 항원을 코팅하고 있은 지 백신에 포함된 유기 고분자 성분들도 안내를 받아야 하며 접종 42일 이후에도 약물 지연 효과로 인한 부작용이 한참 뒤에 나타날 수 있다는 것도 고지를 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지금의 현실은 보건 당국이 의도적으로 백신 피해를 조사조차 하지 않으려고 하고 백신 성분을 투명하게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약물 지연 효과를 나타내는 고분자 폴리머 성분들로 인한 잠재적인 부작용을 국가가 조사해야 하는데 방치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한 지금의 한국과학영재학교에서는 학생들에게 접종 증명서를 선택이라는 안내도 없이 계속 받고 있습니다. 선택이라는 안내를 빼고 의무인 것처럼 백신 접종률을 높이는 관행에 아무런 법적인 제재가 없다면 제 아들과 같은 피해는 또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질병관리청의 부실한 기초조사와 이유를 알 수 없는 신청거부는 우리 가족에게 심각한 상처를 주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유족으로서 보건 당국에 대한 불신과 우려가 더욱 커지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제 아들을 잃었지만, 아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미래에 더 나은 백신 시스템과 접종 관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믿습니다. 저의 아들과 같은 비극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사법부가 피해자의 편이 되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그동안 당했던 억울함을 호소할 곳은 법정뿐입니다. 제 심정을 구구절절이 다 글로 전하지 못함을 헤아려 주시고 부디 현명한 판결로 예방접종의 피해자들에게 힘이 되어 주시기를 간청드립니다.
2023. 9. 12.
강 숙 경 (인)
서울고등법원 9-3행정부 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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