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서 시즌 4·5호골 폭발
나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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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5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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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을 상대로 시즌 4호 골을 터트린 손흥민 (사진=연합뉴스 제공)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캡틴' 손흥민이 '북런던 라이벌' 아스널을 상대로 시즌 4·5호 골을 잇달아 터트렸다.
손흥민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 2023-2024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원정에서 0-1로 끌려가던 전반 42분 동점 골을 터트렸다.
지난 4라운드 번리전에서 해트트릭으로 시즌 1∼3호 골을 작성한 손흥민은 셰필드와 5라운드에서는 침묵했지만 이날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다시 득점포를 가동했다.
득점을 도운 제임스 매디슨과 포옹하는 손흥민 (사진=연합뉴스 제공)
최전방 원톱 스트라이커로 나선 손흥민은 전반 42분 페널티지역 왼쪽 측면에서 제임스 매디슨이 내준 컷백을 골 지역 왼쪽에서 왼발로 방향을 바꿔 골 맛을 봤다.
손흥민의 득점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전반전을 1-1로 마친 토트넘은 후반 9분 아스널의 부카요 사카에게 페널티킥 득점을 허용하며 1-2로 다시 끌려갔다.
하지만 손흥민은 실점 뒤 1분 만에 재동점골을 책임졌다.
손흥민은 역습 상황에서 매디슨이 내준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아스널의 골그물을 흔들었다.
이날 연속 득점으로 손흥민은 유럽 무대에서 개인 통산 199골을 작성, 200호 골까지 단 1골을 남겨놨다.
손흥민은 아스널을 상대로 개인 통산 7골(정규리그 6골·컵대회 1골)째를 작성했다.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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