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을지 자유의 방패 연습 한미 공동브리핑
이성준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왼쪽)과 라이언 도널드 유엔사·연합사·주한미군사 공보실장이 7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브리핑룸에서 2025년 을지 자유의 방패(UFS) 연습 한미 공동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북한이 18일부터 시작되는 한미연합군사훈련, 을지 자유의 방패(UFS, Ulchi Freedom Shield)를 강력히 규탄하며 “계선을 넘어서는 도발에 대해 자위권 차원의 주권적 권리를 행사하겠다”고 위협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1일 노광철(국방상)이 10일 발표한 담화에서 “미국과 한국의 적대적 위협이 국가 안전을 위협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노광철(국방상)은 을지 자유의 방패(UFS, Ulchi Freedom Shield)를 “실제적 핵전쟁 상황을 가정한 군사적 도발”이라며 “한반도 정세의 예측불가능성과 불안정화를 초래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미국의 일방적 군사적 위협과 대결 기도가 지역 정세 악화의 근본 원인”이라며 “북한 무력은 철저한 대응태세로 도발에 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담화는 노동신문에도 실려 내부 결속을 다지는 모습이다.
한미는 지난 7일 을지 자유의 방패(UFS, Ulchi Freedom Shield)를 오는 18~28일 진행되며, 40여 건의 야외기동훈련(FTX, Field Training Exercise) 중 20여 건이 9월로 연기됐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북한은 훈련 연기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강경 입장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