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은 지난 해 완간한 '한국독립운동인명사전'을 네이버와 협력하여 포털 플랫폼에 공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독립운동가 1만5천여 명의 삶과 공적이 담긴 이 사전이 네이버 지식백과를 통해 온라인에서도 열람 가능해졌다.
'한국독립운동인명사전'은 광복 70주년을 기념하여 시작된 편찬 사업의 결과물로, 국내외 독립운동가들의 생애, 활동, 사료적 근거 등을 종합적으로 정리한 국내 유일의 독립운동 인명사전이다.
이 사전에는 2018년까지 정부의 서훈을 받은 독립유공자들의 활동 정보와 관련 사진 등이 함께 수록되어 있다.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공개의 의미에 대해 "독립운동은 특정인의 영웅담이 아니라, 잘 알려지지 않은 수많은 독립운동가의 참여로 이루어진 역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공개가 잊힌 독립운동가를 기억하고 역사적 연대를 회복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독립운동인명사전'은 네이버 지식백과(https://terms.naver.com/entry.naver) 외에도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정보시스템의 디지털 한국독립운동인명사전 웹사이트(http://search.i815.or.kr/dictionary/main.do)에서도 열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