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김정숙평양방직공장 방문한 왕야쥔 주북 중국대사.사진=주북 중국대사관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

북한 주재 중국대사 왕야쥔은 13일 평양의 김정숙평양방직공장을 방문해 북중 간 기업 교류 강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주북 중국대사관은 왕 대사가 공장 시찰을 통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과 중국 간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고 전했다.

왕 대사는 방적·염색 작업장, 직원 숙소, 식당 등을 둘러본 뒤 “김정숙평양방직공장은 유구한 역사와 질서 있는 관리, 아름다운 환경, 일류 조건으로 조선에서 유명한 직물을 생산한다”며 “천리마 시기부터 시대적 기수와 모범을 배출해 조선 사회주의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고 말했다.

이어 “공장이 천리마 정신을 계승해 조선 사회주의 강국 건설에 새로운 공을 세울 것”이라며 “중국 관련 기업과의 교류와 상호참조를 강화해 공동 발전을 이루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정숙평양방직공장.사진=주북 중국대사관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

주북 중국대사관에 따르면, 1948년 10월 설립된 이 공장은 약 70만제곱미터(㎡) 규모로 6천500여 명의 노동자가 근무하며, 2011년 12월 김일성의 부인 김정숙의 이름을 따 명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