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한파 대응 상황 점검 회의
25일 오후 김성보 서울시 행정2부시장 및 관련 실·국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한파 대응 상황 점검 회의.사진=연합뉴스
서울시는 25일 김성보 행정2부시장 주재로 한파 대응 점검 회의를 개최하고 취약계층 중심의 상황 관리 체계를 강화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9시를 기해 서울 전 지역에 한파주의보를 발효할 것으로 예상되며 기온이 급격히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시는 24시간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을 가동하고 수도관 동파에 대비한 별도 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또 68개 의료기관과 연계한 응급실 한랭질환 감시 체계를 유지하며 노숙인과 거리 취약계층에 대한 순찰을 강화한다.
응급 잠자리 제공과 방한용품 지원을 확대하고 쪽방 주민, 독거 어르신, 장애인 등 돌봄 대상자의 안부를 적극 확인한다.
관련 기관 간 협조를 통해 응급 상황 발생 시 신속 대응이 가능하도록 비상 체계를 가동한다.
김성보 행정2부시장은 “갑작스러운 추위로 인명 피해가 없도록 취약계층 보호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자치구와 부서별로 빈틈없는 상황 관리와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신속히 움직여 달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