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제공


유은혜 교육부는 고3 학생 접종을 강행하면서 교육청을 통해 학생들의 이상반응을 모니터링 했다. 수많은 이상반응이 보고 됐음에도 이를 은폐하고 고3 학생들의 2차 접종과 고1~2 학생들의 접종을 강행했다.

고3 학생 접종 후 강릉의 김준우 학생이 학교에서 쓰러져 응급실로 이송되었고 사망했다. 사인은 다내뇌출혈, 급성림프구성 백혈병 추정이다. 당시 고3이었던 김준우 군은 수능과 취업 실습 때문에 백신을 접종했다.

학생학부모인권보호연대(학인연) 신민향 대표에 따르면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드러난 결과가 충격적이다. 당시 강릉의 권찬희 장학사는 고3 학생의 접종 후 이상반응 모니터링의 첫 사망 사례였음에도 교육부에 보고하지 않았다고 했다.

학인연이 공개한 정보공개청구에 대한 강원도교육청 답변 자료. (사진=더프림덤타임즈)


최근 강릉 학부모 단체의 강원도 교육감 면담에 응한 신경호 교육감은 김준우 학생 어머니인 강일영 유족에게 진상규명을 약속했고 이후 권찬희 장학사에게 설명을 듣는 자리에서 권찬희 장학사는 김준우 학생의 사망 사실을 교육부에 보고했다고 답했다고 한다.

권찬희 장학사는 “유가족 및 시민단체에 김준우 학생의 사망 사례를 교육부에 보고하지 않았다”고 말했으나 신경호 교육감에게는 보고했다고 대답하는 이중적인 태도를 보여 유가족 및 시민단체의 공분을 사고 있다.

학인연 신민향 대표는 “정보공개청구에서 보고를 하지 않았다는 것이 확인되었는데도 권찬희 장학사는 뻔뻔하게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당시 고3 학생의 첫 사망 사례를 교육부에 보고를 했고, 교육부가 학부모에게 알렸다면 수많은 아이들의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며 권찬희 장학사의 파면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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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강원도 학부모단체연합과 시민단체들은 7일 오후 강원도교육청에서 강원도 보건장학사 고발 및 징계 촉구 집회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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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평택 용이중학교 2학년 재학 중 백신 2차 접종 후 60일 뒤 갑작스러운 두통으로 쓰러져 뇌출혈로 사망한 故 이예원 학생의 아버지인 이준재氏가 손수 자필로 쓴 편지이다.

이 편지는 지난 4일 코로나19·백신희생자 유족 및 피해자들을 위한 김기현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지지선언식에서 김기현 후보에게 전달 해 달라고 했다. (관련기사: 코로나19·백신희생자 유족 및 피해자들, 김기현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지지 선언 http://www.thefreedomtimes.news/View.aspx?No=2718004)

존경하는 김기현 의원님

저는 작년 5월 갑작스런 뇌출혈로 보물같은 중3 딸을 잃은 평택에 사는 이예원 아빠입니다.

2월4일 면담회에 직접 참석하고 싶었지만, 부득이한 사정으로 참석을 못 하게 됐습니다.

아이가 쓰러졌고, 병원에 입원해 있는 보름 동안 코로나 백신부작용이 원인일 것이라는 생각을 전혀 못 했었습니다.

예원이를 하늘로 떠나보내고 너무나도 건강했던 어린아이가 도대체 왜 뇌출혈이 발생했는지 여기저기 알아보다가 저의 딸과 같은 증상으로 사망, 중증으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는 분들이 많이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저도 이런 일을 겪기 전까지는 백신부작용에 대하여 전혀 관심이 없던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관심을 가지고 알아가다 보니 정부, 질병관리청에서 말하고 보도하던 피해 보상에 대한 것들이 지원율 부풀리기에 불과한 허언이었음을 알게 됐고,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나 피해 보상에 대한 것은 하늘에 별 따기라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저희는 작년 5월30일 피해보상을 신청하고, 지금까지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전화 한 통 받은 적이 없습니다.

방역패스, 학원패스 등을 시행한다고 하여, 백신 맞아도 안전하다는 문재인 대통령 기자회견, 보건복지부장관, 질병관리청장, 교육부장관, 미디어 등에서 쏟아내는 정보들만 믿고 백신을 맞게 한 제가 죄인입니다. 위에 어느 누구도 심각한 부작용에 대해 알려주고,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최소한 학생들에게만이라도 검증되지 않은 백신을 강제하는 일은 없었어야 했습니다.

이런 일들이 왜 일어났는지 조금씩 알아가면서 주요 담당자들의 조직적인 은폐 정황도 파악되고 있고, 저희 같은 일반시민들이 넘을 수 없는 벽들이 있음도 느끼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님의 공약 1호 '백신부작용 국가책임제'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정부와 정치권에서 이런 부분들에 대한 관심을 기울여 주시고 진실규명 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코로나 백신 접종은 정부 정책으로 시행한 일입니다. 정책 시행 중에 발생된, 저희 딸과 같이 억울한 백신 피해자분들에 대한 진정한 사과와 피해 보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힘을 보태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가족을 잃고, 중증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시는 분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저희 가족은 딸을 보내고 부모님, 저와 와이프가 모두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지옥과 같은 생활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 시간이 언제 끝날지 모르겠지만 저희 딸을 그렇게 만든 사람에게 진심 어린 사과는 꼭 받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2023. 2. 4

이준재

국민의힘 김기현 당 대표 후보에게 이준재氏가 직접 쓴 손편지

이준재氏는 평택 용이중학교 2학년 재학 중 백신 2차 접종 후 60일 뒤 갑작스러운 두통으로 쓰러져 뇌출혈로 사망한 故 이예원 학생의 아버지이다. (사진=더프리덤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