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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경하는 국가원로회 회원 여러분께 드리는 글
오늘 이 지면을 통해 ‘원로의 자격’이라는 주제를 함께 성찰하고자 한다.
원로란 단순히 나이가 많다고 해서, 또는 재산이 많다고 해서 되는 자리가 아니다.
수신제가(修身齊家)를 갖춘 사람, 주변으로부터 자연스럽게 존경을 받는 사람, 그리고 말과 행동에서 품위와 책임을 지킬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돈이 많지 않아도 존경받을 수 있다. 그러나 품위를 유지할 최소한의 경제력과 베풂의 자세는 필요하다.
연회비 10만 원조차 부담이 되어 어려움을 겪는다면 곤란하다.
임원은 30만 원의 연회비를 내며, 회원들에게 식사 한 끼, 커피 한 잔 정도는 대접할 수 있어야 한다.
지부장과 지회장은 최소한 20명 이상의 회원들에게 식사를 대접할 능력과 마음을 가져야 한다.
베풀 능력도, 베풀 마음도 없이 지도자가 되려는 것은 욕심이며, 공동체를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않다.
◆ 지도자가 갖추어야 할 덕목
지도자는 경청하고, 덕담하고, 배려하고, 공정해야 하며 말을 이해하고, 설득하고, 결단하고,
결정한 것은 행동으로 실천할 수 있는 힘을 갖고 있어야 한다.
반대로, 임원이 아닌 자문위원이라면 지도자를 돕고, 조직의 방향에 협조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 끝으로 드리는 말씀
현재 400여 명의 국가원로회 회원님들은 대부분 본회의의 정체성과 취지를 잘 지키며 함께해 주고 계시다.
다만 몇몇 분들께서는 정체성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고 스스로 탈회하셨다.
자신이 탈회를 선택해 놓고 ‘제명되었다’고 말하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
이제는 스스로를 되돌아보며 성찰의 시간을 가지시기 바란다.
※ 본 칼럼은 필자의 개인적인 견해로,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