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드디어 나왔다. 진실이 넘지 못할 벽은 없다.
이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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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10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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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뉴스 캡처
그동안 교육부는 학생들의 접종 후 이상반응 모니터링을 안 했고 했다. 각 교육청 관계자들은 교육부에 보고하지 않았다고 했다가 보고를 했고고 하는 등 이중적인 태도를 보였다. 어느 한 장학사는 "이상반응을 모니터링을 한 적이 없다고 하면서 자신들은 특이사항을 모니터링 했을 뿐"이라는 황당한 답변을 내놓기도 했다.
지난 7일 강원도교육청에서 학부모단체가 집회를 열고 학생 접종 후 이상반응을 교육부에 보고하지 않았다며 해당 장학사의 징계를 촉구했다.
이어 8일 전교조 소속 보건교사들과 같은 곳에서 집회를 연 해당 장학사는 "그런 중요한 일을 왜 보고 하지 않았겠냐?" 며 방송에서 보고 당시 자신의 이메일을 공개했다.
이로써 말로만 떠돌던 이상반응 모니터링 여부와 교육청에서 고 3학년 학생들의 접종 후 이상반응을 교육부에 보고했다는 사실이 공식적으로 세상에 드러났다.
지난 7일 강원도교육청 앞에서 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을 받고 숨진 학생들의 부모들이 모여 집회를 열었다. (사진=더프리덤타임즈)
수많은 정보공개청구에도 불구하고 피해 학부모들의 면담 요청을 회피만 하던 교육 관계자들의 입장이 난처하게 된 것이다.
지금까지 청소년 백신접종에서 부작용의 실체가 없다며 극구 부인하던 교육감들과 교육부장관은 피해 학부모들의 면담 요청을 받아들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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