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백신 희생자 유가족을 비롯해 관련 단체들은 12일(토) 오후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날로 22회차 집회를 서울 용산구 소재 전쟁기념관 앞에서 열었다.
이날 집회 연사들은 백신국가책임제 즉시 시행, 백신 계약서 즉시 공개, 인과성 전면 인정, 진상규명 특검, 국정조사, 청문회 실시 등을 주장했다.
집회 관계자는 “비 오는 날에도 많은 분들께서 참석을 해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며 “우리(코로나·백신) 피해자들의 마음을 알아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것이 안타깝지만 우리의 싸움은 미래의 아이들을 지킨다는 사명감도 있고 우리 아이들의 안타까움을 위해 싸운다는 기대감이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하루하루 지쳐가는 우리들이지만 모여서 한목소리를 내야 우리의 서러움을 조금이나마 덜어낼 수 있고, 하루살이 목숨이지만 우리 나름의 힘을 내 봅니다”라고 아쉬움과 분노의 복잡한 마음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