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크옆 빨래터1951년 1월8일. 부서진 채 개울가에 뒤집혀진 러시아제 T-34 탱크옆에서 빨래를 하고 있는 아낙네들의 모습.사진=연합뉴스
지금이야말로 제2의 인천상륙작전이 절박히 요구된다
◆ '들어가며...75년 전 그날의 기억'
1950년 9월 15일 그날은 한반도가 낙동강 교두보만 제외하고는 전부 북한 인민군의 점령하에 있었다.
1945년 8월 15일 해방 당시만 하더라도 남북한 전 주민이 일제로부터의 해방의 기쁨에 도취되어 북한으로부터 6.25 남침이 있으리라고는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다.
그러나 실상은 북한은 소련을 종주국으로 하여 공산사회주의화 되어 있었고 남한은 당시 미군정청 통계에 의하면 주민의 70퍼센트(%) 이상이 박헌영 남로당 총책에 의해 사상적으로 사회주의로 물들어 있었다.
심지어 6.25 직전까지 박정희 소령마저 형 박상희의 사주로 남로당 군사총책을 맡고 있을 정도였다.
이런 상황하에서 북한의 남한 접수는 미군만 없었더라면 식은 죽 먹기가 아닐 수 없었다.
당시 미국 대통령은 트루만이었고 남한은 이승만 대통령이었으며 맥아더 장군이 극동군 사령관이었다.
당시 미군정의 생각으로는 북한이야 김일성 치하에서 조선왕조식 사고 방식으로라도 큰 혼란 없이 살면 다행이라 여겼겠지만, 반공 친미주의자인 이승만에 의해 수립된 대한민국이 북한 공산사회주의화 되는 것은 절대로 용납할 수 없는 일이었다.
그러나 남한 자체적으로는 전투를 위한 무기와 병력이 북한군과 도저히 상대가 되지 않았다. 그래서 6.25 새벽에 북한군이 약 300대의 탱크를 몰고 삼팔선 아래로 물밀듯이 진격해 왔을 때 남한은 탱크가 단 한 대도 없이 무방비 상태였다.
이승만 대통령의 요청에 의해 미국을 주축으로 한 유엔군(16개국군)이 남한에 급파되지 않았더라면 대한민국은 바로 북한에 먹혔을 것이다.
전장순시 맥아더 장군1950년 전장을 순시하는 맥아더 사령관(맨 오른쪽)과 리지웨이 사령관(가운데).사진=연합뉴스
◆ 자유 수호를 위한 숭고한 희생
초대 유엔군 사령관은 맥아더 장군이 맡았다. 맥아더의 총지휘하에 워커 장군, 리지웨이 장군, 밴플리트 장군 등과 특히 우리를 감동하게 한 것은 미국 장군의 아들들이다.
142명이나 참전하여 그중에 35명이 전사했다. 그중에는 대통령의 아들도 있었고, 장관의 가족도, 미8군 사령관의 아들도 참전해서 이 땅에서 낯선 이국을 도와 싸우다가 목숨을 잃었다.
그들은 지도상에 대한민국이 있는지도 몰랐었다. 오로지 자기들이 가서 싸우는 국가가 미국의 우방이요 자유민주주의 국가라는 것 말고는 아는 것이 없었다. 그러나 그들은 스스로 날아와 사투를 벌인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전 3개월도 안 되어 남한은 거의 전부 북한군에게 점령당하고 말았다. 낙동강을 교두보로 하여 대구를 포함한 경상도만 제외하고 전부 북한군에 넘어갔다.
이제 남은 희망은 미군 2개 연대와 백선엽 준장이 지휘하는 제1사단이 지휘하는 칠곡 다부동 전투였다.
이런 상황 속에서 9월 15일에 맥아더 장군이 지휘하는 인천상륙작전이 감행된 것이다.
이때 북한군은 남한 적화의 최후의 전선인 다부동 전투와 포항 장사상륙작전 전투(국군이 북한군을 교란하기 위한 양공 작전으로, 서해안의 인천과 정반대 방향인 동해안 포항 북쪽 약 25킬로미터(km) 지점에 위치한 경상북도 영덕군 남정면 장사리 일대 북한군 점령지역에서 전개된 상륙 작전: 우리 학도의용군으로 구성된 육본 독립 제1 유격대대 772명이 중심이 되어 수행한 작전이다. 9월 15일 새벽 5시경에 실시하여 악전고투 끝에 9시경 전 대대가 상륙하여 북한군 제2군단의 주 보급로인 7번 국도를 차단하는 데 성공했다)에 여념이 없었다.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 임직원이 화성캠퍼스 3나노 양산라인서 3나노 웨이퍼를 보여주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현재 대한민국의 위기와 도전
지금 2025년 9월 15일 현재, 1950년부터 75년이 지난 대한민국의 상황은 어떠한가?
75년 전 상황과 다른 점은 너무나도 많다.
우선 첫째로 꼽을 수 있는 것은 '사우스 코리아'(South Korea)로 알려진 대한민국의 존재감이 전 세계에서 너무나도 뚜렷하다는 것이다.
대한민국의 지도상 위치는 물론, 삼성·LG의 핸드폰과 가전제품, 현대자동차는 세계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한국을 찾은 관광객들은 지하철의 성능, 화장실의 청결함, 24시간 치안의 안전함, 한국어의 편리함, 인터넷의 빠르고 정확함 등에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축구의 손흥민, 케이팝(K-Pop) 그룹 '사자보이즈', 애니메이션 '케데헌', 피아노의 임윤찬, 지휘자 정명훈, 소프라노 조수미 등 유명 인사들은 물론, 푸른 산과 아름다운 관광 자원이 세계인의 매력을 끈다.
풍요롭고 맛있는 한식, 그리고 부족함 없는 물자의 풍부함은 인천공항에 발을 들여놓는 순간부터 외국인들을 사로잡는다.
이것이 지금 대한민국이다.
1950년대의 후진국이자 최빈국 중의 하나였던 나라가 놀랍도록 발전한 모습이 지금 한국의 모습이다.
그래서 지금 한국인은 배가 부르다. 국민 모두가 먹고 살기에 부족함이 없는 잘 먹고 잘사는 나라가 되어 있다.
둘째로 달라진 대한민국의 모습은 전쟁 무기의 양과 질이 전 세계에서 가히 압도적이라는 점이다.
핵무기만 제외하고는 그러하며, 핵무기도 마음만 먹으면 생산 가동하고 핵 전력을 유지할 군 운용이 가능하다.
또한 대한민국은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이다.
주말 서울 도심에서 민주노총 대규모 집회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조합원들이 지난 13일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노동자 노동기본권과 노정교섭 쟁취 등을 촉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풍요 속의 불안과 안보 불감증
그러나 문제는 무엇인가?
그 첫째는 과거 못살고 배고플 때 이를 악물고 참고 견디며 함께 단결하여 부흥 강국을 만들고자 하는 애국애족의 정신이 이제 잘 먹고 잘살게 되니 각자 이기주의가 되고 놀고 먹자는 무사안일주의, 애기 안 낳고 나만 편하게 살고자 하는 비출산주의 등이 국가의 성장을 가로막는 병이 되었으며, 삶을 가치 있게 살려고 하는 인간적 가치 지향성이 많이 상실된 상태다.
그러므로 국가의 성장 동력인 애국심보다는 개인적 무사안일주의가 사회 전반에 팽배해 있다. 한 마디로 큰 문제의식이 없는 사회 분위기가 현재 대한민국의 문제다.
"종북 주사파가 정권을 잡아도 그만, 종중 반미해도 무슨 별 문제가 있으랴"는 생각. "우리나라는 절대 공산국가가 되지 않는다"는 터무니없는 방심. "민주노총도 노조이니 문제 삼을 필요가 없고", "결혼을 하든 안 하든 애를 낳든 말든 그것도 자유이고", "동성애를 장려하는 퀴어 축제도 축제다"고 하고, "이슬람도 종교이니 그들의 활동도 존중해야 한다"고 하고, "반미 시위 등 좌파 활동도 우파의 집회처럼 자유롭게 보장되어야 한다"고 하고, "중국이라고 토지 거래를 규제한다거나 중국인에 대한 혜택을 줄이는 것은 인권적 차별 대우"라고 하면서 그들에게 국토를 잠식당하고 그들에게 주권을 양허하는 정부 처사를 그냥 모른 체한다.
이래서 지금 대한민국은 어느새 국민 주권 의식이 희박해진 나라. 자신이 아닌 타의에 의해 끌려다니는 나라. 북한과 중공이 현 정권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나라. 간첩 개념이 없어진 나라가 되고 말았다.
이러한 국민 의식을 타고 나쁜 정치인들이 부정선거로 정권을 획득하여 반민주적 독재정치를 해도 떳떳이 자신들의 지위를 유지할 수 있는 나라가 되고 말았다.
자기들이 반국가 세력으로서 헌정 질서를 교란하여 정권을 차지하려고 현(現) 정권을 내란범으로 내몰고 있는 나라가 되어 버렸다.
국회도 대통령도 여당도 모두 한 통속이되어 내란을 일으켜 놓고는 적반하장격으로 현 정권을 향해 내란몰이를 하면서 정적을 숙청하는 혁명이 자해되고 있는 나라가 현(現) 대한민국이다.
태극기와 성조기 흔드는 집회 참가자들.사진=연합뉴스
◆ 제2의 인천상륙작전이 필요한 이유
이대로 둔다면 빠른 시일 내에 자유민주주의 체제의 대한민국이 북한과 중공과 같은 사회주의 독재국 체제로 변할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종교 지도자를 탄압하여 감옥에 가두고 대통령이 주권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를 서슴지 않으며 지금이 어느 세상인데 국내 언론은 언론 노조의 지령하에, 해외 언론과는 완전히 달리 진실과는 다른 허위 보도를 밥 먹듯이 해대는가.
이런 상황이 진정한 우국 애국 지사들의 피눈물나는 집회가 이어져 오지 않았더라면 국민들과 외국에서 모르고 있는 채 그냥 대한민국은 내부로부터 망하여 송두리째 적에게 무혈로 점령당하고 말았을 것이다.
◆ 새로운 희망, 최후의 교두보
그러나 미국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등장했으며, 국내에는 바른 말을 하는 위대한 유튜버들과 자유 정론을 지향하는 인터넷 언론들이 꾸준히 진실을 보도하고 있다. 이들이야말로 최후의 '낙동강 교두보'인 것이다.
'낙동강 교두보'를 사수하자.
이를 위해 미국의 위대한 청년 지도자 찰리 커크가 우리 젊은 애국자들에게 피 끓는 애국심을 고취시키고 희망을 선물했다.
그러나 그가 며칠 전 유타대학에서 연설 중 괴한의 총탄에 맞아 유명을 달리했으니, 이 얼마나 통탄할 일인가!
미국에는 한국인 유튜버 전한길 씨와 같은 지식인들이 있으며, 국내에는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최고위원들이 투쟁의 기치를 높이 들고 나섰다.
이들이 이 나라의 최후 전선을 사수하는 '낙동강 교두보'인 것이다.
우리는 확신한다.
대한민국을 구할 유일한 길은 2025년 어느 시점에 반드시 있을 '제2의 인천상륙작전'이라는 것을.
반드시 트럼프 대통령이 이끄는 맥아더 부대와 같은 강력한 동맹군이 국내의 '헌정 질서 수호 세력'과 협력하여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마침내 '헌정 질서 교란 세력'을 바로잡고 진정한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탈환할 것임을 필자는 확신한다.
하느님! 천지신명이시여,
우리를 도와 반드시 아름다운 대한민국을 구해주소서!
※ 본 칼럼은 필자의 개인적인 견해로, 본지의 편집방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