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대구 동성로 일대에서 열린 집회장에서 연설하고 있는 김대홍 씨.사진=더프리덤타임즈
대구 동성로 일대에서 지난 17일 구국을 위한 투쟁 활동이 전개되었다.
차량에 확성기를 설치하고 시국 비판 현수막을 걸어, 행인들에게 문재인 전 대통령을 규탄하는 목소리를 내는 모습이었다.
지난 17일 대구 동성로 일대에서 열린 집회장 모습.사진=더프리덤타임즈
◆ 투쟁 중심 인물 김대흥씨와 부국강병연구소
50대 후반 김대흥씨는 준수한 외모와 늠름한 체격을 가진 투사로, 수많은 소송에도 불구하고 십여 년 동안 집회를 멈추지 않고 주도하고 있다.
부국강병연구소(회장 전외환, 전두환 전 대통령 6촌 동생) 회원들도 집회 투쟁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 17일 대구 동성로 일대에서 열린 집회장 주변에 세워진 피켓.사진=더프리덤타임즈
◆ 법적 다툼과 재판 일정
김대흥씨는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욕설을 퍼부어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했으며, 현재 울산지방법원에서 재판이 진행 중이다.
이에 맞서 김대흥씨는 문 전 대통령 재직 시 망국적 정치로 국민들이 받은 정신적 피해에 대해 1억5천만원 규모의 위자료를 청구하는 민사소송을 제기했으며, 이 소송의 결심 재판이 오는 30일 오전 10시 울산지법에서 열린다.
이 위자료 청구 소송은 문 전 대통령이 피고이고 김대흥씨가 원고인 상황이다.
지금까지 문 전 대통령을 상대로 이러한 소송을 제기한 인물은 김대흥씨가 유일하다.
김대흥씨 측은 "이번 재판을 통해 국민들의 울화병이 치유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많은 국민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