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신년회 참석한 조국 대표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와 서왕진 원내대표가 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신년회에 참석해 손뼉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강선우 의원이 2022년 지방선거 공천 과정에서 헌금 1억원을 수수한 의혹과 관련해 고(故) 김대중 대통령을 언급하며 강하게 비판했다고 3일 밝혔다.

조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방선거 ‘돈 공천’은 근절돼야 한다”며 “민주주의 기초인 지방자치의 취지를 더럽히는 짓으로, 13일간 단식으로 지방자치를 도입하게 만든 김대중 대통령이 곡할 일”이라고 지적했다.

강선우 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 당시 후보였던 김경 서울시의원으로부터 1억원을 받은 의혹이 제기돼 더불어민주당으로부터 제명 처분을 받았다.

조 대표는 강 의원이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회에서 김경 후보자를 서울시의원으로 단독 공천하자고 주장한 뒤, 김 시의원을 시의회 원내대표로 미는 메시지를 발송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래전부터 공천이 곧 당선인 특정 지역에서 기초의원 공천 대가가 해당 지역 국회의원에게 제공된다는 이야기가 비밀 아닌 비밀로 돌았다”며 “이번 사건으로 그 실체가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여야를 막론하고 돈 공천 관행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처벌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지방의원 선거에서 3인 이상 중대선거구제 확대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