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하는 송언석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

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3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은 3일 국회 의원총회에서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 표결에 불참하기로 결정했다.

박성훈 대변인은 “김 후보자를 부적격 인사로 규정하며 자진 사퇴나 지명 철회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본회의 상정 시 회의장을 나와 규탄 시위를 벌일 계획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일부 야당과 함께 임명동의안을 처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의힘은 상법 개정안(이사 충실 의무 주주 확대, 감사위원 선임 시 최대 주주 의결권 3% 제한) 표결에는 참여한다. 다만 성일종 의원은 “3%룰이 경영권을 위협한다”며 반대 의견을 밝혔다.

박 대변인은 “당내 우려가 제기됐지만, 여야 합의에 따라 상법 개정안은 처리한다”고 전했다.

민주당은 이재명 대통령 공약으로 상법 개정과 총리 임명을 강력히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