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 탄(Morse Tan, 리버티대 교수) 전 트럼프 행정부 글로벌 형사사법 대사가 여의도 여의대로에서 열린 '세이브코리아 3·1절 국가비상기도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인터넷 캡처

모스 탄(Morse Tan, 리버티대 교수) 전 트럼프 행정부 글로벌 형사사법 대사는 3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즈 기고문에서 “중국 공산당의 한국 선거 개입이 한미동맹을 위협한다”고 밝혔다.

지난 6월 3일 대한민국 대선에서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승리하며 민주당은 국회 3분의 2 이상 의석과 대통령직을 장악했다. 한국은 약 1조8천900억 달러 GDP로 아시아 4위 경제 대국이며, 현대자동차, K-팝, K-드라마로 세계적 영향력을 발휘한다. 세계 5위 군사력을 가진 한국군은 미군과 협력해 한반도 평화를 지킨다.

그러나 김정은의 북한은 핵무기, 생화학 무기, 사이버 공격으로 통일 전쟁을 목표하며 위협을 가한다. 탄 대사는 “한미동맹은 김정은이 남한 공격을 단념하도록 억제한다”고 강조했다.

탄 대사는 “중국 공산당이 북한을 지원하며 한국의 교육, 노동조합, 선거, 사법부에 침투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6월 대선은 “한국 역사상 가장 큰 부정선거” 논란을 낳았다.

그는 국가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 과정의 불투명성과 부정 증거를 무시하며 책임을 회피하고, 이재명 정부는 부정선거를 제기하는 시민들을 탄압했다고 서술했다.

탄 대사는 “중국이 선거 개입으로 한국 민주주의를 약화시킨다”며 “한미동맹은 대만과의 합동 군사훈련, 남중국해 군사력 증강을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국과 미국은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공유하며 자유를 보장한다. 탄 대사는 “한국은 북한 주민이 꿈꿀 수 있는 삶의 모델”이라며 “중국 공산당이 한국전쟁에서 무력으로 이루지 못한 것을 부정선거로 달성하려 한다”고 경고했다.

그는 “한미 국민은 공유된 역사와 희생을 기억해 동맹을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출처: The South Korea-U.S. alliance is now in peril - Washington Ti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