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조사 마친 윤석열 전 대통령

윤석열 전 대통령이 5일 내란 특검 2차 조사를 마치고 조은석 특별검사팀 사무실이 있는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을 나서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은 6일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구속영장을 청구하자 “무리한 청구”라며 반발했다.

법률대리인단은 입장문을 통해 “혐의에 대해 충실히 소명했고, 법리적으로 범죄가 성립될 수 없다”며 “특검 조사에서 객관적 증거가 없고, 관련자 진술로도 범죄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법원에서 무리한 청구임을 소명하겠다”고 밝혔다.

조은석 특검팀은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사건 수사 중 이날 오후 5시 20분 서울중앙지법에 윤 전 대통령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적용된 혐의는 체포영장 집행 방해 관련 특수공무집행방해, 계엄 국무회의 관련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사후 계엄 선포문 관련 허위 공문서 작성 등이다.

외환 혐의는 조사 중이어서 포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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