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국무회의 주재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8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대선 공통 공약 논의를 위한 ‘민생공약 협의체’(가칭)를 구성키로 한 데 대해 “다행스럽게 생각하고 고맙다”며 “정부도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그는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여야가 민생에 실제 도움 되는 방향으로 지혜를 모아주시길 요청한다”며 “국회와 정부, 여당과 야당은 국민의 더 나은 삶이라는 공통 목표를 향한 동반자”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각 부처 차원에서 여야 공통공약 이행에 필요한 부분을 검토하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제1회 방위산업의 날’ 행사를 언급하며 “6·25 전쟁 당시 탱크 한 대 없던 대한민국이 75년 만에 세계 10위 방산대국으로 성장했다”며 “최근 폴란드와 9조원 규모의 K-2 전차 수출 계약도 체결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방위산업은 경제의 새 성장 동력이자 국방력의 근간”이라며 “인재 양성과 연구개발 투자에서 범부처 노력을 기울이고, 방산 4대 강국 목표 달성을 위한 콘트롤타워 신설과 수출 진흥 전략 회의 정례화를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이재명 대통령은 “아동 안전대책은 2중, 3중 확인이 필요하다”며 “최근 부모가 일터에 나간 사이 화재로 아이들이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방학철을 앞두고 유사 피해를 막기 위해 돌봄 사각지대 최소화와 어린이 안전대책 전반을 점검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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