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하는 박지영 내란 특검보

박지영 내란 특검보가 2일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은 9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법 서관 321호 법정에 출석한다.

박지영 내란 특별검사보는 8일 “법원 앞에서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집행해 심문 법정으로 인치한다”며 “경호팀과 협의했다”고 밝혔다.

윤 전 대통령은 심사 후 서울구치소 유치장에서 대기할 가능성이 크다.

박 특검보는 “서울구치소가 유력하나 판사님이 결정한다”고 전했다.

특검팀은 심사 참여 검사 공개와 심사 중계 계획은 없으며, 중계 여부는 법원이 결정한다고 밝혔다.

내란 특검법은 재판 공개와 중계 허가를 규정한다.

특검팀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위증 혐의 검토와 관련해 “(윤 전 대통령) 구속영장 범죄사실과 관련된 다른 인물의 죄는 결정되지 않았다”며 모든 사건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의 추가 구속영장은 1심 구속 기간(6개월) 종료 시점인 9일 0시에 집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