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 "윤상현 압수수색은 정치보복"

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8일 국회에서 윤상현 의원실 압수수색 등과 관련해 백브리핑을 통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은 8일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윤상현 의원 국회 사무실과 자택 압수수색을 “전형적인 정치보복”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이미 경찰에서 충실히 수사한 사안을 다시 압수수색한 것”이라며 이재명 정권을 비판했다.
송 비대위원장은 김선교 의원의 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 출국금지에 대해 “김 의원이 IC(나들목)를 요청했다고 출국금지라면, 당시 민주당 의원과 지자체장들도 대상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야당을 향한 과잉·불법적 권력 남용”이라며 “권불십년, 칼날이 돌아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송 비대위원장은 “이재명 정권과 민주당은 권력 남용과 과잉수사를 멈추라”고 촉구했다.

민중기 특검팀은 이날 김건희 여사의 2022년 보궐선거 공천 개입 의혹으로 윤상현 의원 사무실과 자택을 수색했으며, 전날 김선교 의원과 원희룡 전 장관, 최은순씨를 출국금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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