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상호 전 정보사령관.사진=연합뉴스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은 군사기밀 누설 혐의로 추가 구속됐다.

중앙지역군사법원은 31일 군검찰이 추가 기소한 건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군검찰은 지난 16일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이미 구속 재판 중인 문 전 사령관을 군사상 기밀 누설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

기존 구속기간은 내년 1월 4일 만료될 예정이었다.

군검찰은 내란특검의 사건 이송 요청에 따라 문 전 사령관 사건을 내란특검에 이첩할 계획이다.

군사법원은 검찰단 이첩 확인 후 사건을 이송한다.

국방부는 최근 12·3 비상계엄과 관련된 문 전 사령관을 비롯한 장성 8명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개최해 일부 결과를 발표했다.

문 전 사령관의 구속기간 연장으로 그의 징계 결과도 조만간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