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백신 희생자 유족과 피해자들은 10일 토요일 오후 서울 용산구 소재 전쟁기념관 앞에서 13회차 집회를 했다.
이날 일기가 고르지 않은 점도 있었지만, 지난주와 다음 주 사회적으로 이슈가 있어서 그런지 참석률이 그 어느 때보다 저조했다.
집회 관계자는 “국민의 권리를 회복하려는 운동이 별 관심을 받지 못해 아쉽긴 하지만 누구 관심받자고 하는 일이 아니니 신경 쓰지 않기로 했다”라며 “우리에게는 이미 일어난 일이고 다른 분들에겐 언제 일어날지 모를 일이기에 답답할 뿐이다”며 한숨을 쉬었다.
이어 “모든 것이 문재인 정부의 사기임이 완전히 드러났는데도 성토의 목소리나 촛불을 드는 사람이 없는 것이 의아하고 이상하게 느껴지지만, 이 나라가 원래 그런 나라라고 생각하면 그뿐이다”라고 탄식하며 말했다.
한편 매주 토요일 오후 전쟁기념관 앞에서는 코로나진상규명시민연대(코진연)와 백신부작용진실규명협의회(백진협) 등 시민단체 주도하에 코로나19·백신 희생자들의 넋을 기르며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 국정조사와 함께 청문회 실시를 주장하며 집회를 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