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연습 첫날, 대테러 훈련
지난해 8월19일 을지연습 첫날, 대구 수성구 IM뱅크 본점에서 열린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 연습'과 연계한 민·관·군·경·소방 통합방위훈련에서 육군 50사단 장병과 경찰특공대원들이 대테러 훈련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한미 군 당국은 8월 18일부터 28일까지 유사시 한반도 방어를 위한 연합 군사훈련 ‘을지 자유의 방패(UFS, Ulchi Freedom Shield)’를 실시한다.
올해 훈련은 최근 전쟁 양상과 북한 위협을 반영한 시나리오로 진행되며, 한국군 1만8천 명과 미군(작년과 유사 규모)이 참가한다.
40여 건의 야외기동훈련(FTX, Field Training Exercise) 중 20여 건은 폭염과 북한 반발을 고려해 다음 달로 연기되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 위협 대응이 훈련의 핵심 목표”라며, 북한 노광철 국방상의 지난 10일 담화(“미한 도발행위 규탄, 자위권 행사” 위협)를 주시하며 도발 가능성에 대비한다.
한편, 정부는 UFS와 연계해 이날(18일)부터 21일까지 전국 4천 개 기관, 58만 명이 참여하는 을지연습을 진행한다.
20일에는 공습 대비 대피와 소방차·구급차 길 터주기 민방위 훈련도 시행, 국가 비상 대비 태세를 점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