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 KT 무단 소액결제 피해 개요

KT 무단 소액결제 피해와 관련해 조사 과정에서 KT 시스템에 등록되지 않은 불법 초소형 기지국(펨토셀)이 KT 통신망에 접속한 사실이 확인됐다. KT 자체 집계 결과 10일 현재 무단 소액결제 피해 금액은 1억7천여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사진=연합뉴스

KT는 10일 무단 소액결제 피해 278건, 총 1억7천만원에 대해 고객에게 청구하지 않고 전액 보상한다고 밝혔다.

임효열 KT 커스터머 부문 상무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브리핑에서 “피해가 확인되면 즉시 보상하고 납부를 면제한다”고 말했다.

KT에 접수된 민원은 177건, 피해액 7천782만원이다.

KT는 피해를 인지하지 못한 고객들에게 개별적으로 연락해 보상 절차를 안내하고 있다.

구재형 KT 네트워크기술본부장은 “통화 분석으로 특정 패턴을 확인했다”며 “이상 소액결제 시도를 차단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타 통신사에도 동일한 피해에 대해 청구 면제를 요청했다.

타 통신사들은 이를 수용해 피해 고객 보호에 동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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