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적은 2021년 정창옥 단장이 ‘문재인신발투척’ 후 감옥에서 쓴 글이다. 오적 칼럼은 총 5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진=인터넷 캡처


청년들이 떠나간다. 산산이 부서진 청년의 꿈이, 정의, 공정, 인권이 무너진 이 땅을 떠나간다.

응답하라 청년들이여! 응답하라 대한민국이여!

더 늦기 전에, 청년의 이름으로 국민의 이름으로, 대한민국 오적(五賊)을 공개 수배하라!

지난 2019년 1월 국회 의원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들의 신년 행사에서 한 참석자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제 1 적 빠

2020년 12월 30일, 세계 최고 빌딩 부르즈 칼리파 828m 외벽에 BTS 멤버‘뷔’의 생일 축하 메시지가 전시되었다. 세계적 큰 손인 중국 팬클럽이 만든 것으로, 국가와 인종과 이념과 사상을 초월한 진정어린 팬덤 퍼포먼스였다.

HOT, 신화, GOD, 젝스키스 등 팬클럽은 스타의 얼굴이며 스타를 키운다는 긍정의 팬덤으로, 공연문화의 변방에 불과했던 한류 문화를 세계중심 무대로 도약시킨 주역이었다.

예측할 수 없는 절대팬덤이 있다.

“위대한 수령 동지 만세”를 외치며 광적으로 환호하는 열광적인 팬덤!

정치적 탐욕을 위해 친형을 독극물로 청부살인하고 고모부를 기관포로 갈겨버린 독재살인마.

거대 감옥 국가에서 평생 대를 이어 충성하는 김정은 팬덤은 천상천하 비교 불가다.

사진=MBC뉴스 캡처


이에 버금가는 일타팬덤이 있다. 일명 문빠와 개딸 양아들!

학창 시절, 어린 소녀들이 학업을 포기하고 가출까지 불사하던 자해팬덤.

스타의 일상에 광적으로 집착한 나머지, 셀렙을 매개로 분풀이 팬질을 일삼는 자폭팬덤.

라이벌 팬들과 몸싸움은 기본이고, 악의적 팬질과 신규 팬 차단 등, 진상을 일삼는 이들을 업계에선‘빠순이’라 불렀다. 철없던 시절 잘못된 팬덤을 경험한 줌마팬들은, 어느덧 사악한 정치세력과 결탁해 익명의 그늘에 숨어 주작질의 슈퍼갑으로 환생한다.

시대정신을 빙자한 노사모와 빠순이가 만나 촛불정권의 총아로 재탄생한‘문빠’!

개혁의 딸, 양심의 아들이라며 온갖 달콤한 수식어를 갖다 붙인 개딸 양아들!

정치권력의 단맛에 취한 이들은 촛불집회, 세미나, 간담회 등, 온·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떼로 몰려다니며, 댓글도배, 신상털이, 인신공격, 문자폭탄, 악플테러 등 온갖 짓을 서슴지 않는다.

2007년, 대선후보 정치자금법을 위반한 한명숙 총리가 구속되어 2년 형이 확정되자, 문재인은 스스로‘한빠’라 칭하며 일갈했다. “한명숙 총리는 양심과 역사의 법정에서 무죄다”. 뒤틀린 확신이자 심각한 자아도취였다.

과거 흉악범죄자가 젊은 여심을 사로잡았던 적이 있었다. 강도치사 살인죄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1997년 감옥을 탈출해 907일간 도피 생활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신창원이다. 그를 체포하기 위해 동원된 경찰병력만 97만 명이다. 그를 흠모하는 여성들과 남성들도 개딸, 양아들이었다. 강도치사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그는 15명의 개딸들과 동거할 정도로 인기 폭발이었다. 감옥에서 책까지 낸 그는 죄를 지어도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는 사이코패스로 분류됐다. 개딸 양아들의 자아도취는 지금까지 이어진다.

방탄복을 겹겹이 껴입고 180여 명 국회의원을 애완견처럼 끌고 다니며 육탄방어에 앞장세운 당 대표.

그를 환호하며 범죄자를 사랑하는 스톡홀름 증후군 정신병자들처럼 괄괄대는 개딸 양아들.

평화, 인권, 정의, 공정이란 부적을 이마에 붙이고 있다가 여차하면 뒷주머니에 쑤셔 넣고 외친다.

“이재명이 하면 됩니다”

“우리는 정의 니들은 적폐”

“대가리가 깨져도 문재인”

무차별 진상팬질로 정치를 후퇴시키고

광신적 팬덤으로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자폐적 팬덤정치로 자유대한민국의 소중한 가치를 짓밟아 버린

제 1적 ‘문빠’와‘개딸’‘양아들’을 국민의 이름으로 공개수배 하라!

(2편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