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국회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심사를 위한 종합정책질의가 열리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 표결이 오는 3일로 다가오며 여야 대치가 격화됐다.
더불어민주당은 본회의에서 인준안을 처리한다며 단독 표결 가능성을 밝혔다.
황정아 대변인은 “국회는 민생 책무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금주 원내대변인은 “국정 공백은 묵과할 수 없다”며 국민의힘을 비판했다.
발언하는 주진우 의원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이 지난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열린 현장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반면,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의 도덕성 결격을 이유로 사퇴를 요구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야당의 견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나경원 의원은 “인준은 정부에 리스크”라며 농성을 이어갔다.
여야는 명예훼손 고발로 맞섰다.
민주당은 167석으로 단독 처리가 가능하나, 국민의힘은 ‘김민석 방지법’ 발의로 법치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