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만나러 가는 안철수 의원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으로 내정된 안철수 의원이 2일 오후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를 만나기 위해 국회 본청 원내 대표실로 향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으로 내정된 안철수 의원은 7월 2일 “코마 상태인 국민의힘을 반드시 살려내겠다”고 밝혔다.

그는 페이스북에서 “대선 패배는 정당의 가장 큰 위기”라며 “악성 종양이 뼈까지 전이된 말기 환자와 같다”고 진단했다.

대화하는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과 안철수 의원

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오른쪽)와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으로 내정된 안철수 의원이 2일 오후 국회 본청 원내 대표실에서 만나 대화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안 의원은 “메스를 들어 고름과 종기를 적출하겠다”며 “국민과 호흡하는 정상 정당의 처방전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혁신위원 인선은 중도, 수도권, 청년을 포괄하며 계파 안배 없이 개혁적 인물을 선정할 계획이다.

그는 송언석 원내대표와 협의해 대선 백서 TF를 구성하고, 8월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하며 혁신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