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하는 송언석 비대위원장

국민의힘 송언석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7일 국회 비대위 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민생과 국방을 포기한 선심성 포퓰리즘”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기초연금 3천290억원, 국방 예산 905억원을 삭감하면서 이재명 대통령 쌈짓돈 41억원을 부활한 것은 비겁한 차도살인(借刀殺人·제삼자를 앞세워 적을 공격) 정치”라고 주장했다.

송 비대위원장은 “국회가 대통령의 현금·입법 자판기로 전락했다”며 방송3법, 노란봉투법, 양곡관리법 등 ‘농망 4법’ 강행을 우려했다.

송 비대위원장은 미국의 상호관세 유예 기한 임박에 “정부 대응이 안이하고, 트럼프 대통령과 대면 접촉이 없었다”고 지적했다.

중국의 9월 전승절 참석 타진에는 “대한민국의 친중 시그널로 비칠 수 있다”며 “외교·안보 불안과 국제 신뢰 훼손을 자처해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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