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비대위 회의

국민의힘 송언석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은 7일 이재명 정부 초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가칭 ‘이재명 정부 인사 참사 국민검증단’ 발족을 검토한다고 밝혔다.

유상범 원내수석부대표가 단장을 맡고, 야당 간사와 국민 제보를 통해 후보자의 도덕성, 자질, 직무 수행을 검증한다.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국회 비대위 회의에서 “전과나 의혹 없는 후보자를 찾기 어렵다”며 “대통령과 국무총리처럼 의혹투성이만 골라 기용했다”고 비판했다.

14일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를 시작으로, 조현 외교부 장관 후보자는 아들 부부 아파트 자금 지원 의혹,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는 겹치기 근무 의혹,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태양광 입법 이해충돌 의혹,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논문 중복게재·가로채기 의혹이 제기됐다.

송 비대위원장은 “국민과 함께 현미경식 검증으로 이재명 정권의 오만한 정치를 막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