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서울시 장애인돌봄종사자의 날.사진=서울시.연합뉴스

서울시는 장애인 돌봄노동 종사자들의 헌신을 기리기 위해 처음으로 기념 행사를 열었다.

24일 시청 후생동 강당에서 열린 ‘제1회 서울시 장애인돌봄종사자의 날’ 행사에는 서울시 복지재단, 활동지원기관 관계자, 종사자, 이용장애인 등 180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장애인 자립을 뒷받침한 돌봄노동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18년간 활동지원사로 근무한 이모씨를 포함해 활동지원사 6명, 기관 종사자 4명, 응급안전요원 1명, 기관 1곳, 공무원 8명 등 20명이 유공자로 표창받았다.

2007년부터 활동지원사로 일한 이모씨는 와상 뇌병변장애인의 새벽 긴급 호출에 택시로 달려가 일상을 안정적으로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행사에서는 우수 사례 발표, 축하공연, 힐링 뮤지컬, 레크리에이션 등이 진행됐다.

윤종장 서울시 복지실장은 “돌봄 종사자들의 헌신을 공식 조명하고 공공성 있는 돌봄 환경을 만드는 과정”이라며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제도 개선과 정책 지원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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