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에서 마린원에 탑승하는 트럼프 미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스코틀랜드를 방문하기 위해 25일(현지시간) 마린원 헬기에 탑승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요 무역상대국들과의 관세 협상을 다음 달 초 마무리할 계획을 밝혔다.

25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스코틀랜드 방문을 위해 백악관을 출발하며 취재진에 “다음 달 1일까지 대부분 끝내겠다”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연합(EU)과의 무역 협상 타결 가능성에 대해 “50대 50”이라고 언급하며 “일부 협상은 서한 발송으로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트럼프 행정부는 영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일본 등 5개국과 관세 협상을 합의했다.

그러나 한국, EU, 인도 등 나머지 주요 무역상대국들과는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들 국가에 대해 8월 1일부터 고율의 상호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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