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6차 백신규탄집회

23일 서울시의회 인근에서 매주 토요일 오후 이곳에서 백신부작용 피해자 권리회복 운동 집회를 하고 있다.사진=더프리덤타임즈

◆ 자유통일당의 집회 방해로 갈등 시작

23일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 인근에서 열린 제126차 백신부작용 피해자 권리회복 운동 ‘백신 규탄 집회’가 무더위 속 자유통일당 집회 참석자들의 방해로 집회를 제대로 거행할 수 없었다.

집회 도중 국민의례 진행 시 자유통일당 관계자가 “방해된다”며 집회 중단을 요구하자, 주최 측은 “자유통일당 스피커 소리가 더 커서 우리 소리는 들리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초기 갈등에도 집회는 별 무리 없이 진행됐다.

◆ 유가족 향한 막말, 몸싸움으로 확대

집회 말미에 자유통일당 당원 같은 한 노인이 백신 부작용으로 자식을 잃은 유가족에게 “나만 아니면 된다”, “왜 시끄럽게 남의 집회를 방해하냐”며 소리치고 유족을 밀쳤다.

이에 격분한 유족들이 항의하며 맞대응하자 몸싸움으로 번졌다.

주최 측은 “나이를 먹었다고 어른이 아니며, 예의를 갖춘 이가 어른 대접을 받는다”며 말하니, 그 노인의 주위에서(자유통일당 당원으로 추측) 합세해 유족을 몰아세우며 “자식 잃은 부모의 아픔을 외면했다”고 비판했다.

◆ 자신들의 집회만 옳다고 하는 자유통일당에 “자유 외칠 자격 없다” 비판

주최 측은 이미 신고된 집회의 존중없이 자신들의 집회만 옳다고 거행하는 자유통일당의 행태를 강하게 규탄하며, “그들의 무대에선 독재 타도를 외치지만, 문재인 정부의 강제 백신 피해자를 시끄럽다며 방해하는 이들은 자유와 민주주의를 논할 자격이 없다”고 밝혔다.

싸움을 말리던 청년의 “같은 편” 목소리에 자정되었지만, 주최 측은 “그들은 자유를 억압하는 노예, 좀비일 뿐”이라며 “헌법이 보장한 집회를 안전 보장 없이 조직적으로 방해하는 자유통일당은 지도부 사과 없이는 동행할 수 없다”고 단호히 밝혔다.

더프리덤타임즈 특별판 배포

23일 서울시의회 인근에서 매주 토요일 오후 이곳에서 백신부작용 피해자 권리회복 운동 집회를 하고 있다. 집회 중 더프리덤타임즈 특별판을 주위 시민들에게 배포하고 있는 본지 이상훈 취재팀장(옆에 서 있는 이는 본지 정연하 총무이사).사진=더프리덤타임즈

(제공=유튜브'백진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