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석보좌관회의 참석하는 김현지 제1부속실장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이 지난 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대한민국 대통령실이라는 최고 권력기관에 근무함에도 김현지라는 인물과 관련하여 상당히 많은 분들이 그 존재와 구체적인 배경, 그리고 정확히 어떠한 경력과 이력을 가지고 있는지, 또한 어떤 방식으로 현재의 위치에 오르게 되었는지에 대해 충분히 알지 못하고 있는 것이 엄연한 현실이다.

또한 이 인물을 둘러싼 비밀스러운 이야기들과 추측성 정보들, 확인되지 않은 소문들이 계속 존재하며 오히려 확산되고 있다.

도대체 누가 왜 의도적으로 정보를 감추고 있는 것일까?

과연 이 사람의 정체는 무엇일까?

◆ 국민적 의혹의 핵심, 베일에 가려진 배경

특히, 김현지와 이재명 대통령과의 관계가 어떻게 깊어지게 되었는지에 대해 상당히 많은 국민들이 깊은 관심과 함께 궁금증을 가지고 있다.

이처럼 대통령실의 핵심적이고 중요한 인물로서 각종 언론과 매체를 통해 주목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이 인물에 관련된 구체적인 정보나 상세한 언론 보도, 또는 공식적인 자료를 찾아볼 수 없다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상황이다.

국민의 정당한 알권리와 투명한 정보 공개를 요구할 수 있는 민주주의 사회의 기본 원칙이라는 차원에서 볼 때, 명확하고 구체적인 해명과 더불어 관련된 모든 정보의 공개가 지체 없이 신속하고 투명하게 이루어져야 마땅하다.

각종 언론 기관들, 그리고 정보를 가지고 있는 관계자들은 이러한 불투명하고 모호한 상황에 대해 국민들 앞에 성실하게 답변하고 설명해야 할 것이다.

김현지.사진=엑스(X, 구 트위터) 캡처


◆ 정보 은폐는 곧 불신 증폭으로 귀결될 것

정보를 의도적으로 숨기면 숨길수록 감추면 감출수록, 오히려 그의 정체성과 구체적인 출신 배경, 그리고 실제로 어떠한 인물이며 어떤 경력과 이력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한 국민들의 궁금증은 커진다.

또한 대통령실에 대한 의구심과 불신감은 더욱더 깊어지고 증폭될 수밖에 없는 것이 당연한 이치이다.

대통령실은 모든 관련된 사실과 정보를 가능한 한 가장 신속하게, 그리고 어떠한 은폐나 왜곡 없이 명확하고 투명하게 국민들 앞에 밝히고 공개해 주시기를 필자는 진심으로 간곡히 바란다.

※ 본 칼럼은 필자의 개인적인 견해로,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