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호영 한미동맹재단 회장
임호영 한미동맹재단 회장이 지난해 10월30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서울에서 열린 제24-2차 한미동맹 콘퍼런스에 참석해 환영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한미동맹재단과 주한미군전우회가 국가보훈부와 함께 오는 17일 웨스틴조선 서울 호텔에서 '한미동맹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는 한미동맹의 역사와 미래 발전 방향을 심도 깊게 논의하고, 양국 참전 용사들의 헌신을 기리는 뜻깊은 자리가 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권오을 보훈부 장관과 강윤진 차관, 이두희 국방부 차관을 비롯하여 김성민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등 한국 측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여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또한, 미국 측에서는 조셉 윤 주한미국대사대리,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 겸 한미연합사령관 등 고위급 인사가 참석하여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특히 윤 대사대리와 브런슨 사령관이 직접 기조연설을 맡아 양국 관계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공유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조연설 이후에는 역대 연합사령관 및 부사령관들이 참여하는 '동맹 지휘관 포럼'이 열려 '한미동맹 발전 방향과 보훈 정책'을 주제로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된다. 이는 동맹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고, 보훈의 의미를 되새기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콘퍼런스에 이어 개최될 한미동맹 갈라 만찬에는 국가보훈부의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한 한국전 참전용사들과 현재 대한민국에 복무 중인 주한미군 장병 및 그 가족 90여 명이 자리를 함께한다.

이 자리는 조국과 자유를 위해 헌신한 영웅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미래 세대가 한미동맹의 가치를 계승하는 중요한 교류의 장이 될 것이다.

한미동맹재단과 주한미군전우회는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한미동맹 강화에 크게 기여한 주요 인사들을 선정하여 시상할 예정이며, 이는 양국의 변함없는 우정을 더욱 굳건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