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간부회의서 발언하는 정청래 대표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정부 업무시스템이 마비된 상황과 관련해 당 차원의 지원 대책을 강구할 것을 지시했다.
민주당은 27일 언론 공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사무총장과 행정안전위 간사에게 정부가 만전의 대책을 세우도록 당 차원의 지원 대책을 긴밀히 협의하도록 지시했다”며 “조속히 정상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정애 정책위의장도 페이스북에서 “정부 중심으로 만전의 대책에 집중하도록 민주당은 예의주시하고, 당 차원의 지원 대책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화재는 지난 26일 오후 8시 20분께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전산실에서 리튬이온 배터리 폭발로 발생해 우체국 우편·금융 서비스 등 정부 전산망 70개가 중단됐다.
정부는 위기경보를 ‘심각’으로 격상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으나, 27일 현재 복구 시기는 미정이다.
민주당의 지원 대책 논의는 추석 연휴를 앞둔 물류와 행정 서비스 정상화에 어떤 기여를 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