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의장-연합사령관, GP·GOP 현장점검하며 한미동맹 강조.사진=합참/연합뉴스
합동참모본부(합참)는 진영승 의장이 추석 연휴 첫날인 3일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 겸 한미연합군사령관과 서부전선 접적지역의 지피(GP)·지오피(GOP) 부대를 함께 방문하여 한미동맹에 기반한 군사대비태세를 면밀히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일정은 진 의장 취임 후 첫 현장점검이자, 한미 지휘부가 함께 실시한 첫 공동 지휘 활동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진영승 의장과 브런슨 사령관은 현장에서 작전 환경과 주요 시설·장비를 직접 확인하며 현행 작전 태세를 점검했다.
진영승 의장은 부대 장병들에게 "국가와 국민을 수호한다는 굳건한 사명으로 빈틈없이 경계 작전에 임하며, 적의 어떠한 도발에도 한미 연합방위체계 하에서 단호하게 대응할 수 있는 확고한 전투 의지와 조건반사적인 작전 태세를 유지할 것"을 지시했다.
합참의장-연합사령관, GP·GOP 현장점검하며 한미동맹 강조.사진=합참/연합뉴스
또한 진 의장은 "여러분들이 국가 안보의 최일선에서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할 때 국민으로부터 진정한 신뢰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군 본연의 임무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브런슨 사령관은 진 의장에게 취임 축하 인사를 전하며, 한미동맹이 한반도의 가장 큰 비대칭적 이점이라는 점을 역설했다.
브런슨 사령관은 동맹의 연합능력이 위협을 효과적으로 억제하고 정전협정을 수호하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확고히 하는 데 기여한다고 밝혔다.
진영승 의장과 브런슨 사령관은 한반도의 평화를 구축하기 위해 우리 군이 강력한 힘으로 뒷받침해야 하며, 이를 위해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어떠한 위협에도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갖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아울러 양측은 동맹의 연합능력이 도발을 억제하고 정전협정을 수호하며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를 보장하는 핵심 기반이 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