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경찰서 방문한 장동혁 대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나경원, 신동욱 의원 등이 지난 3일 영등포경찰서에서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체포 항의를 한 뒤 나오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은 6일 추석을 맞아 이재명 정부의 민생 외면과 무능을 비판하며 국민 삶 회복을 약속했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정권이 무너뜨린 나라와 민생을 국민의힘이 바로 세우겠다”며 “어떤 위협에도 굴복하지 않고 국민의 어려움을 덜어드리겠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경제 활력이 떨어지고, 국민 지갑은 얇아졌다. 청년들은 어깨가 축 처졌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한숨은 깊어지고 있다”며 “정치가 해야 할 일은 오직 민생”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가 전산망 화재로 초유의 국가 마비 사태가 발생해 소상공인은 대목 장사를 망쳤고, 국민은 민원 처리에 불편을 겪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통령은 사고 수습을 공무원들에게 맡기고 예능을 찍었다”며 “책임의 무게에 짓눌린 공무원의 안타까운 소식이 국민 마음을 먹먹하게 했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김현지 제1부속실장을 보호하기 위해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해 불법적 체포 쇼를 벌였다”며 “이재명 정권의 총체적 무능과 무책임을 국민이 더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박성훈 수석대변인도 논평에서 “올해 한가위는 그 어느 때보다 무겁다”며 “국가 전산망 마비로 국민이 불편을 겪었고, 관세 협상은 교착상태에 빠졌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이 바라는 것은 제대로 작동하는 국가와 정부”라며 “국민의힘이 국민 희망을 되찾도록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