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석보좌관회의 참석하는 김현지 제1부속실장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이 지난 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오늘날 대한민국은 '만사현통'이라는 풍문의 중심에 선 한 인물, 바로 김현지 대통령실 1부속실장으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이라는 중요한 가치가 위협받고 있다. 그는 스스로를 '고등학생 자녀를 둔 평범한 엄마'라고 소개하며 대중 앞에 나서지 않지만, 실제로는 이재명 대통령의 공천 심사 과정에 깊이 관여하며 측근 인사에 대한 평가와 조언을 아끼지 않는 등 핵심적인 권한을 행사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러한 모순된 행보는 '자유공화 시민'들이 지향하는 투명한 국정 운영의 원칙을 정면으로 훼손하는 심각한 문제점을 야기한다.
김현지 실장은 공식적으로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직을 거쳐 현재 1부속실장으로 자리를 옮긴 공직자이다. 공직자는 마땅히 국민 앞에 투명하게 자신의 역할을 공개하고 책임져야 할 의무가 있다. 그러나 김 실장은 정당에 소속된 경력이 없고, 공개적인 정치적 견해나 입장을 드러낸 적도 없으며, 언론 인터뷰나 외부 행사에서도 그 모습을 찾아보기 어렵다. 이는 마치 과거 권위주의 시대에 그림자처럼 존재하며 국정 운영의 투명성을 해쳤던 '문고리 권력'을 연상시킨다. 특정 인물에게 모든 권한이 집중되고, 그 과정이 철저히 베일에 가려지는 것은 민주주의 국가의 근간을 흔드는 행위임을 명심해야 한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의 공천 심사 과정에 깊숙이 관여하여, 측근 인사를 '논란이 있었던 인물'로 평가하고 이재명 대통령의 결정을 재촉하거나 조언하는 역할을 맡았다는 보도는, 그가 단순히 '평범한 엄마'나 행정 실무자가 아닌, 막강한 비공식적 영향력을 행사하는 인물임을 방증한다. 이러한 배경 없는 '만사현통'의 존재는 국민의 알 권리를 침해하고, 국정 운영의 불확실성을 가중시키는 요소로 작용할 뿐이다. 자유 대한민국은 모든 공직자의 권한 행사가 명확한 시스템과 투명한 절차 속에서 이루어져야 한다는 헌법적 가치를 따른다.
더프리덤타임즈는 이재명 대통령과 그를 둘러싼 권력의 불투명성이 자유민주주의의 핵심 가치를 훼손하고 있다고 판단한다. 김현지 실장이라는 그림자 속 권력의 행사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심화되고 있는 권위주의적 국정 운영의 단면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정부는 '만사현통'이라는 불명예스러운 풍문을 해소하고, 김현지 실장의 역할과 권한을 명확히 공개하며, 모든 국정 운영 과정을 투명하게 밝혀야 할 책임이 있다. 국민의 신뢰를 외면하고 밀실에서 권력을 휘두르는 행태는 자유공화 시민들의 강력한 저항에 직면할 것임을 경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