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기동군단 한국전쟁 전사자 유해 합동 영결식
6일 경기도 가평군 육군 수도기계화보병사단 다목적 체육관에서 열린 육군 7기동군단 2025년 6·25 전사자 발굴 유해 합동 영결식에서 장병들이 발굴 유해를 봉송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육군 7기동군단은 지난 11월 6일 경기 가평군 육군 수도기계화보병사단 다목적 체육관에서 '2025년 6·25 전사자 발굴 유해 합동 영결식'을 열었다.
이번 영결식은 6·25전쟁에 참전했던 국군 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발굴된 유해를 조국과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기 위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
◆ 6·25 전사자 유해 발굴 성과 및 참석자
이날 영결식에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과 7기동군단 예하 장병, 지역 보훈단체 회원, 맹호전우회 등 12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조국을 위해 헌신한 선배 전우들의 넋을 기리며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추모의 뜻을 전했다.
7기동군단은 지난 3월부터 경기 포천시 소흘읍과 가평군 청평면, 강원 홍천군 금물산 일대 등 3개 지역에서 16주 동안 유해 발굴 작업을 진행했다.
이 작업에는 장병 8천600명이 투입되었으며, 그 결과 유해 15구와 유품 1천182점을 수습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수습된 유해와 유품은 6·25전쟁 당시 산화한 호국영웅들의 흔적을 담고 있다.
◆ 군의 소명 강조와 신원 확인 절차
박재열 7기동군단장은 추모사를 통해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을 오늘의 역사로 되살려 다시는 전쟁이 일어나지 않게 억제하고 평화를 수호하는 것이 최고의 보훈이자 군인의 소명"이라고 역설했다.
이는 군 본연의 임무를 재확인하고, 선배 전우들의 희생 위에 현재의 평화가 있음을 되새기는 메시지다.
이날 합동 영결식을 마치고 봉송된 유해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으로 이관되었다.
유해발굴감식단은 유전자 분석과 유품 확인 등 과학적인 감식 과정을 거쳐 신원을 확인할 예정이다.
신원 확인이 완료되면 유해는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 국가유공자로서 합당한 예우를 받게 된다.
이번 영결식은 잊혀진 영웅들을 발굴하고 기억하는 국가적 노력의 일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