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화력 보일러타워 실종자 수색 재개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 엿새째인 11일 발전소 보일러타워에 소방대원들과 커터기 등 장비가 수색에 투입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소방청은 울산 화력발전소 붕괴사고 현장에서 보일러타워 4·6호기 발파 작업이 끝난 뒤 실종자 수색을 24시간 체제로 강화한다.

소방청은 11일 전국에서 동원된 9개 구조대 72명을 현장에 투입했다.

울산소방본부장(특수대응단장)이 현장 지휘대를 맡아 24시간 운영한다.

수색은 구조팀-신속대응팀(RIT, Rapid Intervention Team)-백업팀으로 이어지는 3단계 순환 투입 방식으로 진행한다.

현장 상황은 드론과 백업팀이 함께 촬영해 구조활동의 정확성과 안전성을 높인다.

소방청은 구조대원 안전을 위해 철저한 관리 체계를 가동한다.

울산화력 보일러타워 실종자 수색 재개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 엿새째인 11일 발전소 보일러타워에 소방대원들과 커터기 등 장비가 수색에 투입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김승룡 중앙긴급구조통제단장은 현장 투입 전 모든 구조대원을 대상으로 구조계획과 안전 교육을 실시했다.

안정성이 확보된 구역부터 단계적으로 인력을 투입한다.

방면안전요원과 항공드론팀 등 전문 안전관리 인력 11명이 현장 전 구역을 실시간 점검한다.

위험 징후가 포착되면 즉시 전 대원에게 대피 신호를 전파한다.

무전기·차량 사이렌·스피커 등을 통해 신속히 철수한다.

구조 공간 안전성 평가는 전문 해체업체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전문가가 공동으로 수행한다.

평가 결과에 따라 단계적으로 작업을 진행한다.

소방청은 실종자 발견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모든 자원을 총동원한 채 수색을 지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