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취임 선서 위해 국회 찾은 베네수엘라 마두로(가운데)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가운데)이 지난 1월10일(현지시간) 대통령 취임 선서를 위해 카라카스에 있는 국회의사당에 들어서고 있다. 오른쪽부터 호르헤 로드리게스 국회의장, 마두로 대통령, 실리아 플로레스 영부인.사진=연합뉴스
베네수엘라의 마두로 대통령은 이제 권력의 끝자락에서 위태롭게 매달려 있다.
미국의 결정이 내려지는 순간, 그의 정치적 운명은 단 며칠도 버티지 못할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스타일을 감안하면 직접 손을 대기보다는 내부 권력층이 스스로 ‘청산’을 수행해 주길 기다리고 있을 뿐이다.
마두로는 이미 끝이 보이는 지도자다.
러시아의 푸틴도 상황은 비슷하다. 무려 4년에 걸친 전쟁은 러시아를 ‘50년 후퇴’라는 참혹한 구렁텅이로 끌어들였다.
푸틴의 퇴장 역시 시간 문제이며, 그 방식은 외부 압박보다 내부 배신—가까운 측근들의 이탈과 반란—이 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
이미 러시아 권력 심장부는 균열의 소리가 들리고 있다.
중국의 시진핑 체제 또한 흔들리고 있다. 해외 자본은 탈중국을 가속하고, 선진 기술과 장비는 더 이상 중국으로 들어오지 않는다.
경제·사회 전반이 급속도로 경직되는 가운데, 시진핑은 ‘전능한 지도자’의 외피만 유지하고 있을 뿐이다.
그의 종말 역시 내부 반란에 의해 갑작스럽고 격렬하게 찾아올 가능성이 크다.
북한 김정은 정권의 앞날도 다르지 않다. 김일성·김정일·김정은으로 이어진 3대 세습 체제는 더 이상 지속 불가능한 구조다.
특히 김정은의 딸 주애에게 정권이 자연스럽게 넘어갈 것이라고 믿는 전문가는 단 한 명도 없다.
북한 권력은 이미 내부 동요의 불씨가 곳곳에서 타오르고 있다.
국무회의 발언하는 이재명 대통령.사진=연합뉴스
◆ 세계 독재자들의 공통된 종말, 내부 붕괴
그렇다면 마지막 질문이 남는다.
마두로, 푸틴, 시진핑, 김정은—이들의 몰락이 시간의 문제라면, 한국 정치의 중심에 서 있는 이재명의 운명은 과연 어떻게 끝을 맞이하게 될 것인가?
대한민국 국민들이여! 희망의 끈을 결코 놓지 마시기 바란다.
1945년 8월 15일 대한민국의 광복이 우연히 찾아온 것처럼 친중종북 세력의 쇠망도 어느 날 자연스럽게 찾아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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