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가원로회는 국민의힘이 당원의 뜻을 존중하고 친한파를 과감히 퇴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가원로회는 성명서에서 국민의힘 지지 국민이 약 35% 수준인 반면 비지지 또는 부정적 평가가 65%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 수치는 국민 전체 요구와 당원 요구가 다를 수밖에 없음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성명서는 여론이 특정 정치세력에 의해 왜곡되거나 과장·선동됐다면 민심 기준 자체를 재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가원로회는 국민의힘이 여론이라는 이름으로 당 정체성과 노선을 흔드는 시도에 단호히 대응할 것을 요구했다.
성명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조치에 대해 당원 다수인 70% 이상이 긍정적으로 평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했다.
더불어민주당 주장처럼 국민 전체 절반 이상이 부정적이라고 해도 국민의힘은 당원 지지 노선을 따라야 한다고 밝혔다.
정당은 여론에 휩쓸리는 조직이 아니라 이념과 노선을 가진 정치 결사체라고 성명서는 지적했다.
국가원로회는 민심을 앞세워 당원 뜻을 거스르는 주장은 당 근간을 흔든다고 비판했다.
현재 당원 다수는 친한파 퇴출을 강력히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반대 진영은 친한파가 당에 남아 분열을 일으키기를 바랄 것이라고 지적했다.
성명서는 장동혁 당 대표에게 냉정한 현실 인식과 당원 뜻을 기준으로 결단하라고 주문했다.
친한파 퇴출과 자유우파 후보 공천으로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성명서 원문이다.
대한민국 국가원로회 성명서
국민의힘은 당원들의 뜻을 존중하라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국민은 약 35%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반면, 국민의힘을 지지하지 않거나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국민은 약 65%에 이른다.
이 수치는 분명한 사실을 말해준다. 국민 전체가 국민의힘에 요구하는 바와, 국민의힘 당원들이 당에 요구하는 바는 본질적으로 다를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더 나아가 여론이 왜곡되었거나 특정 정치세력에 의해 과장·선동되었다면, 그 ‘민심’이라는 기준 자체도 재검토되어야 한다.
여론이라는 이름으로 당의 정체성과 노선을 흔드는 시도에 국민의힘은 단호해야 한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조치에 대해 국민의힘 당원들 다수, 즉 70% 이상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불어민주당의 주장처럼 국민 전체의 절반 이상이 이를 부정적으로 본다고 가정한다면, 국민의힘은 과연 어느 쪽의 판단을 기준으로 당의 방향을 정해야 하는가?
정당은 여론에 휩쓸리는 조직이 아니라, 분명한 이념과 노선을 가진 정치결사체이다.
국민의힘이 나아가야 할 방향은 당원 70% 이상이 지지하는 노선이며, 이것이 곧 국민의힘의 정체성이다.
‘민심을 앞세운다’는 명분으로 당원의 뜻을 거스르는 주장은 결과적으로 당의 근간을 흔들 뿐이다.
현재 국민의힘 당원 다수는 이른바 ‘친한파’의 퇴출을 강력히 희망하고 있다.
반면, 국민의힘을 지지하지 않는 세력이나 반대 진영에서는 친한파가 당에 잔존하여 내부 분열과 혼선을 일으켜 주기를 바라고 있을 것이다.
이 현실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
장동혁 당대표는 감정이나 타협이 아닌, 냉정한 현실 인식과 당원의 뜻을 기준으로 결단하기 바란다.
친한파를 과감히 퇴출하고 자유우파 후보들을 공천한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2025년 12월 16일
대한민국 국가원로회
회장 장충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