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트루스(Truth) 소셜 캡처

트럼프 대통령은 4일 밤(한국시간) 트루스소셜에 출생국별 미국 이민자 가구의 복지 수급률 차트를 게시했다.

차트는 약 120개 국가·지역 출신 이민자 가구 중 공공 지원을 받는 비율을 나열한 것으로 난민과 저개발국 출신이 상위권을 휩쓸었다.

◆ 상위권 국가 수급률 상세

부탄 출신 이민자 가구의 복지 수급률은 81.4퍼센트(%)로 가장 높았다.

이어 예멘 아랍 공화국(북예멘) 75.2퍼센트(%), 소말리아 71.9퍼센트(%), 마셜 제도 71.4퍼센트(%), 도미니카공화국과 아프가니스탄 각 68.1퍼센트(%), 콩고 66.0퍼센트(%), 기니 65.8퍼센트(%), 사모아(1940~1950) 63.4퍼센트(%), 카보베르데 63.1퍼센트(%), 이라크 60.7퍼센트(%) 순으로 집계됐다.

이들 국가는 난민 유입이 많거나 경제적으로 취약한 저개발국으로 복지 의존도가 극도로 높게 나타났다.

◆ 아시아·중동 국가 현황

아시아 국가 중 미크로네시아 58.1퍼센트(%), 미얀마(버마) 59.2퍼센트(%), 방글라데시 54.8퍼센트(%), 파키스탄 40.2퍼센트(%), 네팔 34.8퍼센트(%), 중국 32.9퍼센트(%), 한국 27.2퍼센트(%) 등으로 기록됐다.

차트에 인도와 일본이 포함되지 않은 점도 주목된다.

인도와 일본 출신 이민자들은 고학력·고소득 층이 많아 복지 의존도가 매우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피유 리서치 센터(Pew Research Center)에 따르면 인도계 미국인 가구 중간 소득은 2023년 기준 15만1천200달러(약 2억1천만 원)로 아시아계 전체 평균을 크게 웃돈다.

일본계도 고소득 전문직 비중이 높아 차트 기준 미달로 제외된 것으로 분석된다.

◆ 하위권 국가 특징

하위권은 쿠웨이트 31.5퍼센트(%), 이란 31.9퍼센트(%), 브라질 32.2퍼센트(%), 파나마 32.7퍼센트(%), 중국 32.9퍼센트(%), 한국 27.2퍼센트(%) 등으로 경제적으로 안정된 국가 출신이 많았다.

차트는 복지 유형이나 기간을 명시하지 않았으나 이민자 가구의 공공 지원 수급 비율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 트럼프의 의도와 논란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차트를 게시하며 이민자 복지 부담을 노골적으로 지적했다.

센터포이민연구(CIS)는 과거 보고서에서 이민자 가구의 복지 이용률이 미국 출생 가구보다 높다고 분석했다.

반면 카토연구소(Cato Institute)는 2022년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민자들이 미국 출생자보다 복지 소비가 적다고 반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차트 게시가 이민자 복지 의존도 논란을 재점화하며 정책 논의에 불을 붙일 전망이다.

특히 베네수엘라 마두로 대통령 체포 직후 게시된 점에서 이민·복지 정책을 연계한 강력한 메시지로 해석된다.

출처: https://truthsocial.com/@realDonaldTrump/posts/115837373809832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