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양재사옥.사진=연합뉴스


현대차와 기아는 5일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 총 750만8천300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공시했다.

현대차는 415만8천300대, 기아는 335만대를 각각 목표로 세웠다. 이는 국내 시장 126만5천대, 해외 시장 623만3천대를 합친 수치다.

이번 목표는 지난해 글로벌 판매 실적 727만3천983대보다 3.2퍼센트(%) 증가한 수준이다.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해 총 739만200대의 판매 목표를 세웠으나 727만3천983대를 기록하며 1.6퍼센트(%) 미달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413만8천180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0.1퍼센트(%) 감소했다.

목표 417만4천대보다 0.9퍼센트(%) 낮은 실적이다.

반면 기아는 313만5천803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2.0퍼센트(%) 증가해 연간 최대 판매 기록을 세웠다. 다만 목표 321만6천200대보다는 2.5퍼센트(%) 부족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관세 등 불확실성 속에서도 판매 목표에 근접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올해는 다양한 파워트레인 제공과 현지 생산 확대를 통해 판매 증가 추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 파워트레인 신차를 출시하고 신규 생산 거점을 가동하며 권역별 시장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해 수익성 중심 운영을 추진한다.

기아는 전기차(EV) 판매와 생산을 확대하고 목적기반모빌리티(PBV) 공장을 본격 가동하며 하이브리드차(HEV) 라인업을 강화한다.

아울러 해외 신시장을 집중 공략해 글로벌 입지를 더욱 키운다는 방침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지난해 미국 관세 등 악재 속에서도 판매 목표에 근접한 실적을 달성했다”며 “올해에도 이러한 긍정적 흐름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