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교부 린젠 대변인.사진=연합뉴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5일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활동에 대해 특별한 논평이 없다고 밝혔다.

이 발언은 전날인 4일 이재명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 당일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 위반 여부를 묻는 질의에 대한 답변이었다.

중국 외교부는 최근 북한 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국제 사안에서 대부분 자제된 태도를 보여왔다.

지난해 1월 6일, 5월 8일, 10월 22일 북한 발사 때도 새로운 논평이 없다는 입장만 반복했다.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지난 4일 오전 평양 인근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미사일은 900여km를 비행한 뒤 일본과 러시아 사이 동해상에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북한의 발사 타이밍이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 날과 겹친 점을 두고 북한이 한반도 문제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려는 의도로 해석하는 시각도 있다.

린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한중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를 별도로 언급했다.

그는 “중한(한중)은 가까운 이웃이자 협력 파트너”라며 “양국 정상의 전략적 지도 아래 이번 방문이 중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는 데 긍정적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린 대변인은 회담 관련 상황에 대해서는 적시에 소식을 전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