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하는 이혜훈 후보자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8일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국회가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19일 하루 동안 열기로 잠정 합의했다.

더불어민주당 정태호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여당 간사는 8일 국가기간뉴스통신사인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국민의힘 박수영 간사와 협의를 통해 19일 하루만 청문회를 진행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자정까지 시간을 정한 것은 아니지만, 늦게까지 질의를 충분히 할 수 있도록 하자고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당초 국민의힘은 이혜훈 후보자를 둘러싼 갑질 및 부동산 투기 의혹 등 여러 논란이 적지 않아 19일과 20일 이틀간 청문회를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 중 하루만 진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이처럼 여야 간사가 청문회 일정에 잠정 합의함에 따라 재정경제기획위원회는 12일 전체회의를 열어 인사청문회 실시 계획서를 채택할 예정이다.

한편, 이혜훈 후보자의 낙마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국민의힘은 이번 청문회를 앞두고 일부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위원의 사보임을 통해 청문 위원 전력을 보강할 계획이다.

유상범 원내수석부대표와 이인선 대구시당위원장 대신 기획재정부 출신인 이종욱 의원과 박수민 의원을 투입하여 경제 관련 전문성을 확보한다는 차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