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과 밤의 길이가 같은 추분인 23일 오후 2시 용산구에 소재하고 있는 전쟁기념관 앞에서 코로나19·백신 희생자 유가족을 비롯해 관련 단체들은 제28차 '백신 부작용 피해자 권리 회복 운동' 집회가 열렸다.

집회 관계자는 “추분인 오늘이 지나면 점점 낮보다 밤이 길어진다”며 “이에 날씨도 점점 선선해지고 이 무더위가 지나가면서 집회에 참석하는 인원이 늘어날 것이다”고 기대를 밝혔다.

이어 “이 나라는 국민 스스로가 각자도생해야 하는 지경까지 이르렀는데 국민의 삶을 보살피려는 정치는 사라진 지 오래고 오로지 자신의 영달을 위한 정치만 남았습니다”고 했다.

이어 “스스로의 힘을 키우거나 한없이 의심하고 검증해야만 국가를 믿을 수 있는 그런 하찮은 국가가 되어버렸습니다”며 말했다.

이어서 “이런 국가를 바로잡든지 계속 끌려가든지 그것을 결정하는 것은 오롯이 국민들의 몫이기에 스스로의 삶은 스스로가 결정해야 합니다”라며 “끌고 갈 것인가 끌려갈 것인가 결정의 시간이 다가옵니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