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2차 백신 규탄 집회가 16일 오후 2시에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전쟁기념관에서 열렸다.

이번 집회는 백신부작용 피해자들의 권리회복 운동의 일환으로, 매주 개최한 지 1년이 되었다.

이날 집회 관계자는 "우리들이 기념할 것은 진실이 밝혀지는 것뿐이기에 특별할 것 없는 여느 집회와 마찬가지일 뿐입니다."라며 "그래도 마음속으로는 지난 1년여 꾸준히 자리를 지켜주신 피해자, 유가족, 관련 단체 분들께 무한한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전 세계 많은 분들과 여러분들의 희생과 노력으로 백신의 진실은 거의 수면 아래까지 올라왔다. 이제 진실이 수면 위로 올라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리지만 지금이 가장 위험하고 중요한 시기입니다."라며 "악의 세력과 그 하수인들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자신들의 세력을 유지하기 위해 악을 행하고 있습니다.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는 양보와 타협 없는 원칙을 가지고 끝까지 싸워야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형사소송제도의 이상은 열 사람의 범인을 놓치더라도 한 사람의 억울한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 기재되어 있습니다. 지금 우리나라는 열 사람의 피해자가 나오더라도 한 사람만 구하면 된다는 비상식적인 사고가 팽배해 있습니다. 정치가 그렇고 사회가 그렇습니다."라며 "한 사람의 피해자도 나오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싸우고 나서 그 결과가 미흡하면 더욱 힘차게 싸울 일이지 일단 한 사람을 위해 싸우고 나서 나머지 아홉 명을 위해 더 싸우겠다는 것은 시민운동을 주도하는 우리의 원칙에 맞지 않는 것입니다."라고 주장했다.

끝으로 "우리는 그 원칙을 지키며 싸우겠습니다. 여러분들의 도움과 참여가 절실합니다."라며 집회 관계자는 마지막으로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들의 투쟁은 계속될 것이다.

그들의 목소리는 용산구의 하늘을 울렸으며, 그들의 용기와 결의는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고 있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했다.